[엑스포츠뉴스=이철원 인턴기자] 강남역에 '구정물 판매기'가 등장해 행인들의 시선을 끌었다. 강남역에서 구정물을 판매한다는 소식에 회사 인근의 강남역 6번 출구로 향했다. 대우증권이 설치한 이 자판기는 정말 먹을 수 없는 흙탕물을 1,000원에 팔고 있었다. 호기심에 한 병을 구매했다. 일반 자판기와 똑같은 방식으로 동전을 넣고 버튼을 누르니 황톳빛 페트병이 자판기에서 나왔다. '대우증권이 구정물을 팔고 있습니다'라는 라벨이 붙은 이 페트병은 말 그대로 먹지 못하는 흙탕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병에 1,000이라는 돈을 받고 판매를 하는 이유가 궁금해졌다. 자세히 살펴보니 라벨 뒷면에는 "여러분의 천원이 이런 물을 마시는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깨끗한 물을 36일 동안 줄 수 있습니다. 당신의 1,0..
아파트 광고에는 당시 최고의 여배우가 나온다. 그녀들은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있다. 궁전같이 꾸며진 대리석 바닥의 집안에서 우아하게 거닌다. 그리고는 커다란 통유리로 보이는 노을지는 바깥경치를 바라보며 감상에 빠진다 그리고는 아파트 광고는 끝이난다. 아파트 광고의 공식이라 생각될 만큼 아파트광고는 항상 같은 패턴으로 유지되어 왔었다. 하지만 이런 관습을 깬 곳이 있었으니! 바로 TBWA에서 집행한 "e-편한 세상'의 '진심이 짓는다' 캠페인이다. "진심이 짓는다"는 공감대를 이끌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들로 소비자들의 감성을 움직었다. 소비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하는 조목조목한 성우의 말투는 소비자들의 마음속에, 머리속에 박히고 말았다. 그리고 그들은 "진심"을 느꼈다. 광고를 집행하다보면 한가지 슬로건 만으..
이거 만드느라 몇날 몇일을 밤샜던 기억이 새록새록 돋아난다. 광고제 오픈 직전, 분명 "집단 작업"이란 명목하에 진행되는 프로젝트였는데..... 기획, 제작 모두 소수에 의해 진행 되었던..... 게다가 기획은.... 거의 혼자서 몇일밤을 새서 했었다는 안타까운 비화... 진짜로 이거 하다가 새벽에 너무 울컥해서 죄다 때려치고 잠수나 탈까 하는 심정에 신발신고 뛰쳐나갈 뻔 했었다.. 과제도 못하고 시험도 망쳐서 결국 학점까지 날려먹은 광고제였지만, 그래도 막상 지나고본 지금 오늘에서는, 그때 그렇게 하길 참 잘했구나 싶다. 결국은 다 추억이고 소중한 경험이었으니 말이다... 2009년 대학생 연합광고동아리 "애드컬리지" 제19회 광고제 '나 너 그리고 우리' * 전시일정 : 11월 21일(토) ~ 25일..
본인이 중학교때쯤 처음 핸드폰을 구매했었는데 그 당시 SKY 핸드폰은 학생들 사이에서 말 그대로 "간지템" 정도의 포스를 뽐내는 완소 핸드폰이었다. 한국의 "애플" 혹은 "아이폰"쯤 되는 인기가 아니었는가 생각해본다. SKY 핸드폰을 쓰는 사람들은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있었으며 주위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샀을 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It's diffrent"를 자신있게 외치고 다녔으니 말이다. 그 시절을 돌이켜 보면 핸드폰 자체가 예쁘고 인터페이스 자체가 학생들이 좋아할만한 구성을 띄고 있었다는 장점도 있지만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광고들로 소비자의 마음을 빼앗았기 때문에 그정도의 매니아층을 만들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래 포스팅의 내용은 http://blog.naver.com/cw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