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명고 33화_ 실타래처럼 엮여 되돌아온 운명_09.06.30
32화의 분노가 채 식기도 전에 33화가 시작되었고, 이번 화는 호동의 망명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본격적인 '신녀 자명'의 정치적 개입 또한 시작 되었으니, 1, 2화때 보였던 결말로 점점 다가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워낙 32화가 무 잘라먹듯 뚝뚝 끊어졌었기에 이때 벌은 시간으로, 33화는 어느정도 원래 페이스로 돌아온 듯 보였다. 호동은 졸본성으로 유폐되어 2년이란 시간을 죽은듯이 보냈지만, 호동이 키운 군사들은 반역의 군사들로 몰리게 되고, 결국 그 다음 수로 택한 것이 낙랑으로의 망명이었다. 이미 각오했던 일이었겠지만, 무휼의 마음은 점점 해애우에게로 기울고 있었다. 무휼은 2년전 졸본으로 가서 졸본의 군사들과 낙랑을 가져다 바치겠다는 호동의 결의를 잊으셨는지, 나이가 들어 의심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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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3. 0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