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tax 필름카메라, 그 첫번째 롤
주말동안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찍은 그 첫번째 필름! 물론 이 앞에 3롤이나 찍었지만, 알고보니... 사진이 한개도 안찍혔드랬다.... 필름을 뽑아서 오른쪽 막대기에 끼웠어야 했는데.. 그냥 살포시 얹어놓고 뚜껑을 닫은게... 화근이라는... 요렇게 얌전하게.... 빼서 놓고.... 뚜껑을 닫은 후 열심히 찍어댔다.. 무려 3통이나...... ^^ 저렇게 해놓으면.. 백날 필름을 감겠다고 레버를 제껴내봐야.. 막대만 허공에서 돌뿐..... 그래놓고 다 찍은줄 알고 필름은 야무지게 감았음... 다시 뺄수도 없게..... 그 결과 3통.. 내다버림... 안녕....... ㅠㅠㅠㅠㅠㅠ 어쨋든, 첫번째로 사진이 찍힌 필름은, 후지칼라 수퍼리아100 무려 유효기간이 8년이나 지난 필름....! 요즘은 보기힘든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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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 15. 0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