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슈퍼문이 뜬다고 했던 오늘! 오후 6~7시즈음 부터 뜬다고 했던 달이었는데 오후내내 하늘에 구멍 뚫린 것 처럼 비가 내려서 슈퍼문을 못보는줄 알았는데 다행이 밤에 비가 그쳐서 더 깨끗한 하늘에서 달을 볼 수 있었다. 유독 달님을 좋아라 하는 본인이기에...! 이런 슈퍼 망원렌즈같은 것은 없지만... 작지만 강한 나의 카메라! GM1 과 번들렌즈 12-32mm 라면, 오늘같이 특별히 달이 친절하게도 지구에 가까와 좀더 커진 달쯤은 찍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무작정 밖으로 출동! 귀요미 Manfrotto 삼각대도 챙겨서 쭐래쭐래 집앞에서 달 찍기에 몰두하였다..! 그 결과!!!! 짜잔! M모드 | ISO 200 | 10/20s | F5.5 | 29mm M모드 | ISO 200 | 10..
실력에 과분한 가격의 파나소닉 GM1 을 무시무시하게 지르고나니 지난번처럼 그저 그렇게 굴리다가 포기할 수 없다는 마음과 동시에, 이번만큼은 그 동안 소원했던 카메라 배우기! 도전! 굳건한 의지로, 지난 토요일 파나소닉에서 주최하는 초보 사진강좌를 듣고왔다... 하지만.... 강의를 듣고나니..... 오히려...... 말 그대로 멘붕이다.......orz 조리개... 셔터스피드... ISO... 노출.. 화각....... 하아............ 카메라에서 이것들을 어떻게 설정하는지도 멘붕이었지만, 한국말인데... 대부분 못알아들었다.... orz 그래도 열심히 들은 것들을 정리해보면.... * 화면 비율 - 렌즈 교환식 => 3:2 (본인 카메라는 렌즈 교환식이니까, 메뉴에서 3:2 로 설정!) - ..
옛날부터 그냥 무작정 언젠가 좋은 카메라를 사서 멋진 사진을 찍고싶다... 그렇게 허세같은 바램으로 카메라를 동경해온지 어언 십여년.. 드디어, 카메라를 샀다.....! 상상해오던 DSLR 은 아니지만 동경하던 렌즈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 파나소닉의 루믹스 GM1 의 유저가 된 것이다! 물론, 지난 봄, 야근+특근으로 정신적 피폐함을 경험하고 있던 시절, 급작스럽게 질렀던 삼성의 명기(?) NX300m 이 본인을 살짝 스쳐간바 있지만.... 예상치 못했던 무거운 카메라 무게와 좋은 카메라면 무조건 사진이 잘 나온다는 환상이 깨지면서.. 급하게 방출 하였다... (미안하다! NX300m !...orz) 그리고 올 추석, 동유럽 여행을 앞두고 가벼운 카메라를 찾다 급하게 뽐뿌받아 들여온, 파나소닉 루믹스 ..
지난주 방영됬던 무한도전 "텔레파시 특집"! 7명의 멤버들이 오직 텔레파시만으로 서로 교감하여 만나는 미션이 주어졌다. 손바닥만한 기계가 서로와 서로를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가 되어버린 오늘 날, "텔레파시"라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끌어내어 웃음과 왠지 모를 뭉클함을 느끼게 해줬던 무한도전 특집! 이번주에 본격적으로 7명의 멤버들이 서로를 찾는 일정들이 보일 예정이라 더더욱이 기대된다.. 이 날 서로가 서로에게 텔레파시를 보낼때 잔잔하게 혹은 의미심장하게(?) 깔렸던 배경음악들도 너무나 하나같이 좋았다. 적재 적소에서 흘러나오는 배경음악과 깨알같은 자막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제 8의 멤버가 된 마냥 함께 설레이고 두근대며 TV를 보고 있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 괜히 무한도전 매니아들이 생기는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