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화에서는 그간 숨겨왔던 서로의 속내를 숨김없이 털어놓는 시간이 되었다. 자신의 마음이 다치치 않기위해 서로의 마음을 모른척 하느라 엇갈리기만 했던 서로의 자리를 분명히 하기 위함이었다. 또한 찬란한 유산답게 유산을 둘러싼 본격적인 전쟁시 시작되었다. 과연 그 찬란한유산을 갖게될 것인가, 할머니의 해임문제가 생각지 못했던 인물에 의해 좌우되게될 판이 되버린 것이다. 어쨋든 먼저 네사람이 각자의 자리를 찾기위해 시작된 교통정리는 승미와 환이 사이에서 먼저 터져버렸다. 그동안 옆에있는 승미가 그저 애처롭고 안쓰러워서 한없이 보호만 해주고 싶었기에, 그녀의 마음을 알면서도 모른척 지나갔던 환이었다. 하지만 더이상은 그럴 수 없기에 환이는 승미에게 안녕을 선언한다. 흥미로웠던 점은 그 상황이 매우 논리적이고 ..
찬란한 유산 23화에서는 장숙자 할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지시자 판은 바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백성희와 박태수의 쿵짝이 시작된 것이다. 이 둘의 쿵짝은 매우 은밀히 진행된다. 사실, 누구 하나 특별히 숨기며 진행한 것은 아니었다. 워낙에나 회나돌아가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전부였기에 별 무리없이 스리슬쩍 진행된 것이다. 물론 23화의 포인트는 이 둘이 계략을 준비하는 과정이 아니다. 바로, 끊임없이 네사람, 환이, 준세, 은성, 승미가 눈물을 흘리며 각자가 갈길을 정하게됬다는 것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였다. 23화 내용자체는 별다른 전개가 없었다. 각자의 갈림길에 서있는 이들이 방향을 정했을뿐 특별한 사건이 터진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폭풍전야같은 시간이었다. 또한 환이가 본격적으로..
주말 드라마 중 시청률 무서운줄 무른채 종횡무진 인기를 끌고있는 '찬란한 유산'이 드디어 시청률 40%를 돌파했다. 물론 전국가구 시청률을 39.9%라고는 하지만 수도권 시청률은 40.6%라고 하니.. 거의 40%의 국민드라마가 됬음엔 틀림이 없다. 드라마 초반의 인기는 '이승기'의 절대적인 파워였으며 모든 영광과 환호를 모두 차지했던 반면 중후반을 달리고 있는 현재의 인기는 80% 이상이 '한효주' 공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저 캔디형에 잡초캐릭터였던 여주인공 은성이를 드라마속 주인공이기 보다는 '한효주'가 곧 고은성(한효주)이 되어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기 때문이다. 중후반을 달리고 있는 지금 자리가 잡힌 고은성(한효주)과 사기꾼 모녀의 본격적인 대결구도가 완성된 지금이야말로 절정이라고 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