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명고 36화_ 동상이몽, 가면뒤에 숨겨진 얼굴을 들어내다
지난주 본인의 바램대로 자명고 36화는 비교적 매끄러운 전개를 이루었다. 본격적으로 네 사람의 사랑이야기에 그 초점이 맞춰져 진행되었으니 실로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각각의 갈등관계를 갖고있는 인물들이 보다 솔직하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그간 가면뒤에 숨겨져 알 수 없었던 인물들의 애매함 마음들을 한발짝 가까이서 볼 수 있던 것이었다. 36화의 시작은 자명고의 소리에 얼이빠지고 화기 치밀어오른 무휼의 꼬장으로부터 시작된다. 결혼식을 보겠다고 낙랑국에 온 무휼이 자명고를 본 뒤로 밥도 안먹고, 연회도 안하고 집에 가겠다고만 떼를써대니 모두가 어이없어하고 있을 터에 설상가상으로 호동까지 만나겠다고 한다. 그토록 철두철미하고 냉혹한 무휼에게도 자명고가 충격인듯 했었나보다. 의심받을 여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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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14. 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