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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도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절묘한 위치와 광고카피로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됬음을 볼 수 있네요. BMW와 Audi는 라이벌 관계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같은 곳에 광고판이 세워졌다는 자체만으로도 흥미요소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광고 문구를 보면 아우디 빌보드 광고판에 ""Your move, BMW" 라고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BMW 네차례야" 정도로 해석해볼 수 있겠네요, 이에 대응하듯 BMW 빌보드 광고판에는 "Checkmate" 라고 써있습니다.
    마치 체스를 둘때 나누는 대화같이 들리는군요

    물론 상호 협의하에 만들어진 광고겠지만 어느쪽에게 더 이익이 될지는 쉽게 판가름하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단면적으로는 BMW가 더 우세해 보이지만 아우디가 꼭 손해볼것도 없기때문이죠.
    아마도 BMW와 아우디 측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위해 적정선에서 타협하여 만든 광고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광고라는 것 자체가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것이 1차적인 목표라 한다면 두 회사 모두가 성공적인 광고를 한 셈이 되는 것이겠죠. win-win 전략이 될 수 있을것이라 봅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직설적인 대립구도를 나타내는 광고를 본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그만큼 아직 광고 문화가 덜 성장한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루빨리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유쾌한 경쟁관계의 회사들이 보다 위트있게 광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그 자리엔 본인도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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