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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의 왕도는 있다!

2009. 7. 27. 13:24

목차



    면접 울렁증에 당장이라도 뛰쳐나가 버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글인것 같다. 물론 본인도 포함해서 말이다. 대학교입시 면접때 부터 쭈욱 면접이란 녀석이 나를 참 괴롭힌다.
    뭐좀 할래도 영 도와주질 않으니.....

    하지만 연습에는 당할사람이 없다고 하듯이, 면접도 연습 또 연습하면 언젠가 숨쉬듯.....까지는 아니어도 상당수 자연스러워 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면접의 왕도는 있다



    사람들은 흔히 공부에 왕도는 없다고들 말하죠.

    말 그대로 내가 들인 시간과 노력만큼의 결과가 나온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면접은 시간과 노력과는 별개로 약간의 센스와 눈치가 필요하다고 하죠.

    이제…
    눈 크게 뜨시고 좀 더 가까이 오세요.

    면접에서 필요한 자세와 이미지에 대해 컨설팅 전문가 문지연 선생님이 소개해드립니다.





    면접에서는 처음 첫인상을 좌우하는 10초가 중요하다고 하죠.
    그리고 그것을 결정 짓는 것은 표정일 것입니다. 당연히 우울한 표정은 면접관 분들에게 호감을 줄 수 없겠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미소 짓는 것도 연습을 해야 합니다.
    평소에 근육이 굳어 있으면 웃더라도 비웃는 표정이 되거나, 어색한 표정이 되고, 또 갑자기 웃으려고 하면 입 근육이 떨리기도 해서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면접관 분들께 들키게 된답니다.
    평소에 거울을 보고 근육을 풀어주고 미소 짓는 연습을 하세요.

    대신, 너무 실실 거리는 표정은 가벼워 보일 수 있으니(특히, 남학생의 경우) 살짝 미소만 지으시면 된답니다.





    걸어서 들어 올 때 구부정한 모습은 자신감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허리를 쭉 펴고 턱은 살짝 내리며(대신 너무 턱을 쳐들고 오면 안됩니다.) 정면을 바라보고 자연스럽게 걸어 들어오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긴장을 하게 되면 팔은 움직이지 않거나, 팔과 다리를 같이 움직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당당하게 걷는 것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특히 팔자걸음을 걷거나, 신발을 끌면서 걷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구부정하게 목만 까딱 인사 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반드시 목은 그대로 두고 허리를 숙여서 인사를 해야 하는데 허리를 중심으로 상체가 일직선으로 되도록 떨어지는 것입니다.
    너무 급하게 인사를 하고 올라오지 말고 숙이고 마음속으로 3초 정도 세고 올라오도록 해서, 면접관 분들이 인사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어야 합니다. 이 때 아랫배에 힘을 주고 멈춰 서도록 하고, 몸을 흔들거나 고개를 흔들거나 하면 깔끔한 자세로 보이지 않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설마 소파에 앉는 것처럼 편하게 앉으시는 것은 아니겠죠?
    의자에 앉았을 때에는 허리를 펴고 엉덩이를 의자 끝까지 당겨서 앉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등받이에 기대는 것은 금물이니 주의하세요. 남학생의 경우는 다리 사이를 30cm 정도 벌려서 발 모양을 11자 모양으로 앉고, 여학생의 경우는 다리가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특히 치마를 입을 경우 옷 매무새를 잘 챙겨야 합니다.





    대답을 할 때는,
    먼저, 질문을 듣자마자 바로 대답하는 것은 성급해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모르는 질문이나 당황스러운 질문이 나왔을 때 뭐라도 말해야겠다는 생각에 조급하게 말하다 보면 오히려 엉뚱한 대답을 하거나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1~2초 정도 생각을 정리하고 대답을 시작하면 여유 있어 보이고 스스로도 정리할 시간이 생겨서 조금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겠죠?

    둘, 두괄식으로 말한다. 결론부터 말하고 이유를 말하는 것이 좋다.
    미괄식으로 이유를 마구 말하다가 나중에 결론을 내려고 하면, 이유만 말하다가 나중에는 자신이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지조차 모르고 엉겁결에 끝맺게 된답니다. 면접관 분들이 우리가 말하려는 것에 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미리 결론을 말하는 센스! 잊지 마세요.

    셋, ‘어~에~음~’ 등의 간투사를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긴장할 경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쓰게 되는데요. 면접관분들께는 자신이 없거나 면접 준비가 덜 된 것으로 보일 수 있답니다. 면접 준비를 할 때 대답을 녹음해서 들어보면 자신의 언어습관을 알아낼 수 있고, 고쳐야 할 부분도 들리겠죠? 또한 문장의 어미를 ‘~다’로 끝냅니다.(특히, 여학생들의 경우 ‘~요’라는 말투가 익숙한데 주의해야 합니다.) 어미를 흐릴 경우 자신감 없어 보이므로 잘 모르는 경우에도 끝까지 문장을 마무리 짓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답을 할 때 시선처리도 중요한데요. 질문을 한 면접관을 중심으로 눈을 맞추도록 합니다. 긴장을 하게 되면 시선처리가 불안해지는데 정면을 보고 대답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만약 처음부터 눈을 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면접관의 인중을 본다는 생각으로 연습하면 된답니다.





    면접에 끝나고 뒤돌아 나오는 순간에 긴장이 풀려서 실수를 많이 하게 됩니다.
    자신이 대답을 잘 못했다는 생각에 자포자기 해서 자신도 모르게 인사를 어영부영하고 나온다든가, 문에서 나오는 순간 넥타이를 풀면서 “아이씨~”라고 말한다든가 하는 것들이지요. 또 어떤 사람들은 복도를 빠져나오면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서 투덜댄다거나 심지어 육두문자까지 나온다고 하는데 그럼 정말 큰일이겠죠. 면접에 대한 뒤풀이는 집에 도착하고 나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이 면접관분들께도 깊은 인상을 준다는 것! 아시죠?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면접에서도 필요한 말인 것 같습니다.

     

    면접은 타인과 이야기를 한다는 점에서 일상의 대화와 그 맥락을 같이 한답니다. 나이가 더 많은 분이나 부모님과 대화를 할 때 친구와 이야기를 하듯이 하지 않잖아요. 앞에 계신 분이 내가 존경하는 선생님이라고 편하게 생각하고 면접에 임한다면, 많은 긴장 않고 좀더 편하게 보실 수 있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취업상황이 올해는 혹한기고 내년은 빙하기라죠. 여러분 모두가 좋은 결과 얻길 기원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힘냅시다, 힘!!!!!!




    Posted by 홍종완(snowcloud@paran.com)
    From 써니블로그 에디터그룹 썬샤인
    http://blog.besun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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