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카메라의 매력에 빠진지 3주... 찍고 결과물을 보기까지의 과정이 느리다는 것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지만,점점 더 많이 찍고 결과를 바로 보고 싶다는 생각에.. 결국 DSLR 을 사게되었다! DSLR 을 고르면서 내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바로...! 무게...!!!! 2년전 유럽여행을 가면서 사진을 위해 미러리스를 샀을 때도, 내가 지민이(GM1) 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가장 작은, 가장 가벼운 미러리스 였기 때문이었다.. 이번에도 역시, 자주 쓰고 자주 가지고 다니려면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무게였기에,가장 작고 가벼운 DSLR 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캐논의 100D 가 단연 구매 후보 1순위었다! 사실 알아보면서 100D 를 살바에는 750D 가 훨씬 낫다는 글을 많이 봐서 조금 흔들리긴..
지난주 방영됬던 무한도전 "텔레파시 특집"! 7명의 멤버들이 오직 텔레파시만으로 서로 교감하여 만나는 미션이 주어졌다. 손바닥만한 기계가 서로와 서로를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가 되어버린 오늘 날, "텔레파시"라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끌어내어 웃음과 왠지 모를 뭉클함을 느끼게 해줬던 무한도전 특집! 이번주에 본격적으로 7명의 멤버들이 서로를 찾는 일정들이 보일 예정이라 더더욱이 기대된다.. 이 날 서로가 서로에게 텔레파시를 보낼때 잔잔하게 혹은 의미심장하게(?) 깔렸던 배경음악들도 너무나 하나같이 좋았다. 적재 적소에서 흘러나오는 배경음악과 깨알같은 자막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제 8의 멤버가 된 마냥 함께 설레이고 두근대며 TV를 보고 있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 괜히 무한도전 매니아들이 생기는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