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화에서는 그간 숨겨왔던 서로의 속내를 숨김없이 털어놓는 시간이 되었다. 자신의 마음이 다치치 않기위해 서로의 마음을 모른척 하느라 엇갈리기만 했던 서로의 자리를 분명히 하기 위함이었다. 또한 찬란한 유산답게 유산을 둘러싼 본격적인 전쟁시 시작되었다. 과연 그 찬란한유산을 갖게될 것인가, 할머니의 해임문제가 생각지 못했던 인물에 의해 좌우되게될 판이 되버린 것이다. 어쨋든 먼저 네사람이 각자의 자리를 찾기위해 시작된 교통정리는 승미와 환이 사이에서 먼저 터져버렸다. 그동안 옆에있는 승미가 그저 애처롭고 안쓰러워서 한없이 보호만 해주고 싶었기에, 그녀의 마음을 알면서도 모른척 지나갔던 환이었다. 하지만 더이상은 그럴 수 없기에 환이는 승미에게 안녕을 선언한다. 흥미로웠던 점은 그 상황이 매우 논리적이고 ..
찬란한 유산 리뷰는 궂이 안쓰려고 했었는데, 21화를 보고나니 안쓸수가 없었다. 불상 마냥 주구장창 미간에 주름잡고 참기만 해대던 선우환(이승기)이 드디어 폭발했기 때문이다.. 솔찍히 낙동강 오리알이 된 두 남녀, 유승미(문채원), 박준세(배수빈)이 불쌍하기보다는 고은성(한효주)와 선우환(이승기)가 잘되는게 훨씬 예뻐보이기에 21화를 보는내내 흐믓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물론, 이 둘의 마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위한 시발점이였다는 점에서도 21화가 흥미진진 했지만 또 한가지 관전포인트였던 부분은 바로, 장숙자(반효정)할머니이다.! 젊은 애들은 피가 너무 뜨거워서 잘못 건들면 터져, 저희들끼리 부딪혀서 정리되야 미련도 없지. 능구렁이를 100마리쯤 삼키고있는듯한 능글맞음의 진수를 보여주시는 우리의 사장..
주말 드라마 중 시청률 무서운줄 무른채 종횡무진 인기를 끌고있는 '찬란한 유산'이 드디어 시청률 40%를 돌파했다. 물론 전국가구 시청률을 39.9%라고는 하지만 수도권 시청률은 40.6%라고 하니.. 거의 40%의 국민드라마가 됬음엔 틀림이 없다. 드라마 초반의 인기는 '이승기'의 절대적인 파워였으며 모든 영광과 환호를 모두 차지했던 반면 중후반을 달리고 있는 현재의 인기는 80% 이상이 '한효주' 공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저 캔디형에 잡초캐릭터였던 여주인공 은성이를 드라마속 주인공이기 보다는 '한효주'가 곧 고은성(한효주)이 되어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기 때문이다. 중후반을 달리고 있는 지금 자리가 잡힌 고은성(한효주)과 사기꾼 모녀의 본격적인 대결구도가 완성된 지금이야말로 절정이라고 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