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유산이 마지막방송을 앞두고 그 마지막 숨막히는 공방전이 펼쳐졌다. 27화에서는 백성희의 마지막 몸부림과 결국 끝을 봐야만 했던 승미이야기를 볼 수 있다. 아버지 고평중과 만나게된 은성, 그리고 다시 잃어버렸던 은우까지 찾게되는 찬유27화는 눈물과 웃음이 공존했다. 그동안 백성희가 엉성한 거짓말을 했어도 절때 풀리지 않을것만 같았던 이유는 은성이가 고평중의 생사여부를 몰랐다는 것과 은우를 만나지 못했다는데 있었다. 이 두사람이 가장 결정적인 증거를 가지고 있었기에 그동안 무차별 적으로 당하기만 했던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를 만난 은성은 모든 사건을 풀 수 있는 결정적 키를 쥐게 된다. 은성이 아버지를 찾았지만 영 찝찝한 기분인 한사람이 있었다. 바로 선우환! 은성에게 그동안 준세가 해줬던거 다 해주겠..
찬란한 유산도 이제 종방을 1주일 앞두고 있다. 지난주 24화에서 네 사람의 교통정리가 끝났기에 이번주 25화의 행보가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찬란한 유산25화는 교통정리에 의해 빨간불이 켜진 두사람의 모습이 주로 그려졌다. 유승미와 박준세가 각자 사랑의 끝이 왔음을 선고받고 아파하는 모습이었다. 물론 준세가 마음이 아팠던 이유는 은성일 때문만은 아니었다. 자신의 손으로 아버지의 날개를 꺾어야 했기에 힘들어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날개가 아무리 잘못된 악마의 날개였다고 할지라도 아버지이기에 쉽지많은 않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원래부터가 부패한 아버지었다면 바른길로 이끄는것이 당연한 일이었겠지만 아버지가 얼마나 회사를 사랑하고 일해왔는지를 알기에 잘못된 사랑을 일깨워 주기가 쉬운일은 아니었다. ..
24화에서는 그간 숨겨왔던 서로의 속내를 숨김없이 털어놓는 시간이 되었다. 자신의 마음이 다치치 않기위해 서로의 마음을 모른척 하느라 엇갈리기만 했던 서로의 자리를 분명히 하기 위함이었다. 또한 찬란한 유산답게 유산을 둘러싼 본격적인 전쟁시 시작되었다. 과연 그 찬란한유산을 갖게될 것인가, 할머니의 해임문제가 생각지 못했던 인물에 의해 좌우되게될 판이 되버린 것이다. 어쨋든 먼저 네사람이 각자의 자리를 찾기위해 시작된 교통정리는 승미와 환이 사이에서 먼저 터져버렸다. 그동안 옆에있는 승미가 그저 애처롭고 안쓰러워서 한없이 보호만 해주고 싶었기에, 그녀의 마음을 알면서도 모른척 지나갔던 환이었다. 하지만 더이상은 그럴 수 없기에 환이는 승미에게 안녕을 선언한다. 흥미로웠던 점은 그 상황이 매우 논리적이고 ..
찬란한 유산 리뷰는 궂이 안쓰려고 했었는데, 21화를 보고나니 안쓸수가 없었다. 불상 마냥 주구장창 미간에 주름잡고 참기만 해대던 선우환(이승기)이 드디어 폭발했기 때문이다.. 솔찍히 낙동강 오리알이 된 두 남녀, 유승미(문채원), 박준세(배수빈)이 불쌍하기보다는 고은성(한효주)와 선우환(이승기)가 잘되는게 훨씬 예뻐보이기에 21화를 보는내내 흐믓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물론, 이 둘의 마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위한 시발점이였다는 점에서도 21화가 흥미진진 했지만 또 한가지 관전포인트였던 부분은 바로, 장숙자(반효정)할머니이다.! 젊은 애들은 피가 너무 뜨거워서 잘못 건들면 터져, 저희들끼리 부딪혀서 정리되야 미련도 없지. 능구렁이를 100마리쯤 삼키고있는듯한 능글맞음의 진수를 보여주시는 우리의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