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구정물, 직접 사보니…'함께하는 기부'
[엑스포츠뉴스=이철원 인턴기자] 강남역에 '구정물 판매기'가 등장해 행인들의 시선을 끌었다. 강남역에서 구정물을 판매한다는 소식에 회사 인근의 강남역 6번 출구로 향했다. 대우증권이 설치한 이 자판기는 정말 먹을 수 없는 흙탕물을 1,000원에 팔고 있었다. 호기심에 한 병을 구매했다. 일반 자판기와 똑같은 방식으로 동전을 넣고 버튼을 누르니 황톳빛 페트병이 자판기에서 나왔다. '대우증권이 구정물을 팔고 있습니다'라는 라벨이 붙은 이 페트병은 말 그대로 먹지 못하는 흙탕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병에 1,000이라는 돈을 받고 판매를 하는 이유가 궁금해졌다. 자세히 살펴보니 라벨 뒷면에는 "여러분의 천원이 이런 물을 마시는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깨끗한 물을 36일 동안 줄 수 있습니다. 당신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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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20.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