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tax Program Plus 를 데려온지 일주일만에, "펜탁스 필름카메라" 하면 가장 유명하고 가장 사랑받았던 명기! Pentax MX 를 데려오게 되었다..! 두 대를 모두 쓰려고 욕심냈다기 보다는, 동생이랑 같이 출사를 다니고 싶다는 생각에 필름 카메라 한대를 더 구하게 되었고 기왕이면 브랜드가 같아야 렌즈를 사더라도 같이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Pentax 로 구입! Program Plus 가 반자동 카메라인 만큼, 두번째 데려오는 녀석은 완전 수동으로 결정했다..! 물론 Pentax 의 최고급모델인 LX 가 탐나긴 했지만, LX 는.. 스스로가 주인을 결정한다고 할만큼.. 구하고 싶다고 구할 수 있는 모델이 아니기에, 마음을 내려놓고 초초초보에 답게 기본기부터 착실히게 쌓아올리겠다는 마음..
세 번째 롤에 이어, 네번째 롤 역시 Kodak Color Plus 200 ! 필름을 종류별로 써서 결과물을 확인하려고 Agpa 랑 Fuji 도 사놨는데, 막상 들고나온건 Kodak 만 두개.... 나머지 두종류는 다음번에 찍어보는걸로...... 하아... 다른 필름이랑 비교해보진 못해서 아직은 잘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Kodak 의 색감이 꽤나 취향저격이라고 생각하는중.. 따뜻한 색감이 맘에 든달까..? 현대백화점 피규어샵 있는데 있던 피규어, 눈으로만 봐주세요 표지판을 들고있는게 인상적이다 요즘 현대백화점의 컨셉이 윌리를 찾아서 인듯.. 내 초등학교 다닐때만해도 저거 모르는 사람 없을정도로 많이도 찾고 다녔는데,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르겠지...? 이렇게 말하니까 엄청 나이든것 같은 느낌이 들긴하지만...
Pentax Program Plus 로 찍은 Program Plus! 세번째 롤부터는 드디어 유효기간이 정상인 필름이다! kodak ColorPlus200 !!! 보통 필름 패키지에 사용된 색이 해당 필름이 가장 잘 나타내는 색이라고 하던데, 왠지 따뜻한 색감을 줄것 같은 느낌의 Kodak ColorPlus !! 제대로된 필름의 첫 사용이라 살짝 들떠서 셔터를 눌러대기 시작했다. 셔터의 시작은 판교 현대백화점! 지하에 바글글한 사람들, 그 중에 줄이 길게 늘어선 삼진어묵! 어묵을 구매하시는 울 엄마, 빛받아서 살포시 밝게 나왔다, 뽀샤시한 느낌이 따뜻하고 좋구낭..! 열심히 어묵을 만드시는, 현대백화점 지하지만, 왠지 사진 느낌은 진자 부산의 어느 어묵집 느낌이랄까...? 나만 그런가?ㅋㅋ 그 옆에 또다..
두 번째 롤은 집에서 열심히 이것저것 찍어보았다. 두 번째 롤 역시 유효기간이 8년 지난 후지칼라 수퍼리아100 2013년 - 2014년 약 일년동안 나를 미치게 했던 취미, 나의 레고들....! 그 중에서 너무나도 이쁜 미니 건물 시리즈...! 모모한규님의 창작이라는... 조리개 우선 모드로 해서 조리개를 최대개방 (1.4f) 로하고 찍었는데... 색깔이 이렇게 된건.. 유효기간지난 필름 탓이겠지....? 요것도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레고...! 스타워즈의 멍뭉이! AT-AT 초미니판...! 이것도 모모한규님이 만들어 주신건데... 작은녀석이지만 특히나 정감가게 마음에 꼭드는 녀석...! 레고 건물들 옆에 서있는 나의 귀염둥이 우디! 내 책장을 지켜주고 있는 녀석, 카우보이에 어울리게 갈색빛으로 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