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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두가 집에 온지 어느덧 2주!
    데려오기 직전에 1차 접종을 맞았다고 해서 2주만에 2차 접종을 맞으러 갔다

    호두의 선택은 "365 동물병원"


    분양받아온 곳과 연계되어있는 곳이기도 하였고
    근처 동물병원을 검색해본 결과 친절하고 괜찮다는 후기들을 볼 수 있어서
    365 동물병원을 가기로 결정했다!

    동물병원은 처음가보는거라 어찌나 떨리던지..


    바깥구경도 시켜줄겸 포대기형 이동가방에 넣은채
    대롱대롱 매달려 병원으로 향했다

    소심쟁이 쫄보인 호두는 밖에 나왔더니 긴장했는지
    밖을 둘러보기는 커녕 인형마냥 아주 가만히 있더랬다는.. 하하

    여튼 걸어서 10분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한 365동물병원에 도착!



    병원에 들어서니 내부는 아주 깔끔하였고 아주 귀티나는 고양이 두마리가 반겨주었다

    고양이에 홀려서 병원 내부사진을 한장도 제대로 못찍었다는...

    첫 병원 방문이라 긴장했는데
    간호사분께서 친절하게 접수를 도와주셔서 살짝 긴장이 풀렸더랬다

    호두 차례가되자 상담실로 들어가 진료가 시작되었고 의사선생님께서 간단히 진찰을 해주시고는
    진료실로 들어가 발바닥 털을 깎아주시고 발톱도 깎아주셨다.

    그동안 너무나 깎아주고 싶었던 발바닥 털과 발톱이었는데 엄두가 안나서 못깎아주고 있었던 터라
    어찌나 속이 시원하던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고 말씀드리자
    2인 1조로 어떻게 자세를 잡고 털을 빗겨줘야 하는지, 발톱을 어떻게 잘라줘야하는지 간단히 설명해 주셨다.

    뭐든 주인이 해보면서 늘어야한다는 말씀도 해주셨다.


    호두 이마에 부스럼같은 상처가 좀 나있었는데 이것도 진찰을 봐주셨다.
    발톱이 길었던터라 긁다가 생긴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상처만봐서는 곰팡이성 피부병인지 외부 자극에 의한 상처인지 확답할 수 없지만
    유관상 외부자극에 의한 상처인것 같다며 일단은 3차접종때까지 지켜보자고 하셨다.

    걱정했는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에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그렇게 간단한 위생미용(?)과 진료를 끝내고 2차접종 주사를 맞았다
    엄청 아파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호두는 잘 참고 맞았다(라고 보였는데... 아팠으려나..?ㅋㅋ)



    첫 병원방문은 이렇게 무사히 끝났고 다음번 3차접종을 맞은 후 부터는 산책을 살살 시작면 좋을것 같다고 하셨다.
    그리고 이런 포대기보다는 이동할 때는 켄넬이나 이동장을 이용하는게 좋다는 말씀도 해주셨다.

    초보견주라 모르는것 투성이였는데 선생님께서 이것저것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요렇게 귀여운 강아지 건강수첩을 받아들고는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집에 올 수 있었다.

    5차접종을 다 맞을때까지 2주마다 접종 전날에 문자로도 알람을 보내준다고 하셨다

    병원 시설도 깔끔하고 친절하신 선생님, 간호사님들 덕분에 병원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병원내 미용과 호텔을 둘다 운영하고 있었는데
    호두 첫 미용도 아마 이곳을 이용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호두야 후딱후딱 접종 끝내고 산책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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