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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 사관학교와 비슷한 곳인긴 한데, 또 어딘가 다른 곳이다.
    프래그머티스트는 실용주의를 뜻하는 것으로 보다 실용적인 능력을 키우겠다는 야심찬 목표가 잘 나타나있는 이름이다. 물론 기억하기나 발음하기는 초큼 어려운 감이 있다.

    '프래그머티스트 대학'이라 칭하는 이곳! 이곳 역시 굉장히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실무진과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이라는 타이틀로, 대학생들을 위해 마케팅에대해 알려주는 아카데미틱한 곳이다.


    이번이 5기째 모집으로, 6개월 과정이기에 1년에 2번 모집을 실시한다.
    대학생 뿐만 아니라 졸업생도 참여할 수 있는 곳으로, 비영리 목적이긴 하지만 배우는 과정동안 발생하는 경비를 납입해야 한다. 재학생일 경우 7개월에 48만원이란 비용이 부담되는 것이다.

    프래그머티스트 역시 '대학'이라 칭한 만큼 입학전형이 까다롭다.
    서류접수부터 개인PT와 면접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선발된다. 돈만내면 다 받아주는 아카데미와는 확실히 다른 부분이다. 실제 경비만을 부담하는 만큼 '비영리'단체임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자세한 입학 전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현재는 5기가 진행중이다.

    지원을 하려면 2학년 이상 수료해야한다. 이부분에서 늙은 1학년의 비애가 또한번 절실해진다.. 원래대로라면 난 3학년인데.... 물론, 철없는 3학년보다 아직 내가 1학년인게 감사할때도 많지만, 이제야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 이것저것 해보려고 할때 이런 학년제한이 걸린다는 점이 안타까울 뿐이다.

    뭐.. 욕심 많은 나로서는 이런식으로 날짜가 정해져있는 편이 다행이기도 싶을때도 있다.
    분명 닥치는대로 해보겠다는 무대포정신이 괜히 일만 한꺼번에 벌려놀 가능성도 없지않아 있기때문이다.

    어쨋든, 커리큘럼은 이러하다.


    특이한 점은 학년이 나눠져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7개월동안의 과정은 4학년으로 나눈듯 싶다.



    7개월 동안 80회이상의 강좌라니.. 정말 대학이란 명칭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이다.
    게다가 교양과목과 전공과목까지 나누어져있으니, 체계가 정말 잘 잡혀있는 듯 싶다. 굉장히 빡센 커리큘럼인만큼 과정선발에 있어 휴학생에게 더 인센티브를 준다고 한다.

    선택과 집중의 문제인듯 하다.

    물론 학교생활과 병행할 수도 있겠지만,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기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할 듯 싶다.
    본인의 경우, 2학년을 마치고 프래그머티스트를 지원할때는 휴학을 할 예정이다.

    휴학을 하면서 프래그머티스트도 하고, 동아리인 '애드컬리지'활동에서 임원단을 맡아 좀더 치중해서 해보고 싶기 때문이다. 아직은 멀리있는 계획처럼 느껴지지만, 2년이란 세월이 그다지 길지만은 않기에,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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