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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 롤에 이어, 네번째 롤 역시 Kodak Color Plus 200 !

     

    필름을 종류별로 써서 결과물을 확인하려고 Agpa 랑 Fuji 도 사놨는데,

    막상 들고나온건 Kodak 만 두개....

     

    나머지 두종류는 다음번에 찍어보는걸로...... 하아...

     

    다른 필름이랑 비교해보진 못해서 아직은 잘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Kodak 의 색감이 꽤나 취향저격이라고 생각하는중..

    따뜻한 색감이 맘에 든달까..?

     

     

    현대백화점 피규어샵 있는데 있던 피규어,

    눈으로만 봐주세요 표지판을 들고있는게 인상적이다

     

     

    요즘 현대백화점의 컨셉이 윌리를 찾아서 인듯..

    내 초등학교 다닐때만해도 저거 모르는 사람 없을정도로 많이도 찾고 다녔는데,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르겠지...?

     

    이렇게 말하니까 엄청 나이든것 같은 느낌이 들긴하지만... 사실 뭐 썩 그렇지도 않지.. 아직 어리니까... ㅇ_ㅇ?

     

     

    크흑, 호랭이에게 초점을 맞춘건데..

    초점은 아웃오브안중...... 노출도 좀 이상하네....

     

     

     

    요것도.. 초점을 맞춘다고 맞춘건데 겉에 씌어져있는 판? 유리?의 반사때문인지

    초점이 날라간 것 처럼 찍혔다...

     

    이미 이때쯤부터 카메라를 고치러 한시간 내 분당에서 종로4가까지 가야하는 상황...

    고친다기보다는 점검?? 일요일이었고 오후 4시쯤이어서,

    종로4가에 유명한 카메라수리점은 문을 닫았을꺼라 생각했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보고사" 에 전화했더니

    아저씨가 기다려주신다며 흔쾌히 오라고 하셨다...!

     

    부랴부랴 급작스럽게 종로4가로 출발!

     

     

    그치만 필름갈아끼운지 얼마 안된상황....

    점검을 맡기려면 필름을 빼야할것이기에... 36방 모두찍기 프로젝트 돌입....

     

    급하게 나오면서 걸으면서 찍었더니.. 위에 사진도.. 초점은 안드로메다로...

    생각하는 저 조각상에 맞추고 싶었는데... ㅠ_ㅠ

     

     

    8110 을 타고 종로로 향하는중....

     

     

     

    필름 소모를 위해 찍었다기 보다는...

    옆에 있는 노약자석 표시가 어쩐지 분위기 있어보여서....  ㅇ_ㅇ...

     

     

     

    창밖의 풍경,

    버스안에서 찍은거 흔들리게 나올줄 알았는데, 순간이었지만 셔터스피드가 충분했는데

    그다지 안흔들리게 나와서 신기했다..

     

     

    종로에 내리니 버스정류장에 똿! 붙어있던

    페인트 칠 주의!

     

    필름카메라로 담으니 요런 사진도 그때 그 시간이 느껴지는듯 하다...

     

     

     

    종로4가까지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뒷좌석에서 보니 택시기사님의 분위기를 카메라에 담고싶어서 슬쩍 한장...!

     

    찍는 순간의 느낌보다 사진으로보니 훨씬 그럴듯 했다... 오오오...

     

     

     

    그리고는 종로4가에 도착해서... 남은 필름을 어찌하지못하여...

    방황.........

     

     

     

    조각품에 맞춰 찍었는데..

    이것도... 초첨은 어디로 갔는가........

    조리개가 너무 열려있어서 그런건가.....

     

     

     

     

     

    급한 와중이었는데도,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여유를 부렸다기보다는 무언가 찍을것이 필요했기에... 하아.. 이게 뭐하는 짓인지..

    이래 잘나올줄 알았으면 꼭 점검을 안가도 되는거였나 싶기도 하고..

     

     

     

     

    수리맡기고 수리비용이 나왔을 때 카드는 안된다는 말을 듣고,

    부랴부랴 ATM 기 를 찾아서 현금인출....!

     

    거울만 보이면 반사적으로 셔터를 누르게되었다는..... 개인적으로는 분위기도 색감도 사진도 맘에 드는..!

     

     

    민주주의, 듣기만 해도 왠지 울컥...

     

     

    빨간 색감이 개인적으로는 참 마음에 들게 나온 사진...!

     

     

     

    드디어 세운 스퀘어!!

    보고사 도착 직전... 하지만 아직도 필름은..... 많이 남았고...

    후우...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또다시 방황하기 시작했다.

     

     

    다 마신 종이컵도 찍어보고,

     

     

    화장실 표지판도 찍고,

     

     

    보고사 들어가면 아저씨께 드리려고 산 비타 500 도 찍고...

    나름 초점도 맞고 밝은 야외에서 찍으니 꽤나 화질이 좋아보이는듯하다..!

    필름카메라로 찍으면 다 옛날사진처럼 뭉개지게 나오는줄 알았는데... 내가 그냥 못찍어서 흐리게 나온거였구나 싶네..

     

     

    거울 보고 또다시 찰칵...!

     

     

     

     

    마구마구 찍어대다가 결국 5시가 다 되어감....

     

     

    보고사 사진을 마지막으로.... 36방 카메라에서... 30방만 찍고 필름 탈착....ㅠㅠ

    하아.. 언제쯤 36방 필름을 넣고 36방을 다 찍어보려나.......

     

    보고사에가서 오버홀 받았으니.. 그래도 당분간은 잘 찍겠지....

     

    점검받으러 갔더니 스펀지도 다 교체하고... 노출계도 왔다갔다한다며

    거의 한시간 가까이 봐주셨다.. 렌즈까지 싹다 청소!!!

    안타까운 소식은 나의 첫 렌즈인... M50.4 가... 발삼이 있는 렌즈라고 한다...ㅠㅠ

     

    접붙인 렌즈가 오래되서 붙인 부분이 떨어지는 현상...? 뭐.. 그런건데....

    기스도 많고 상태가 별로라고.... 이런 슬픈말씀을....

    그래도 사진찍었을때 별 영향없으면 그냥 쓰라고 하시긴 했다.

     

    그래도 현상한 사진들이 이정도면 발삼이.. 사진에 주는 영향은 없는거려나...?

     

    이런 얘기 듣고나니 어쩐지.. 찝찝함... 사실 오버홀 받았는데도.. 노출계가 흔들린다는 말을 듣고나니..

    LCD 에 표시되는 수치가 못미더워 지긴하지만.. 못믿으면 어쩌겠노...

     

    그래도 열심히 찍어야지!!!

     

    다음롤은 오버홀받은 펜탁이 + 정상필름!!! 우오오!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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