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tax, 펜탁스 필카 그 두번째 롤

두 번째 롤은 집에서 열심히 이것저것 찍어보았다.

두 번째 롤 역시 유효기간이 8년 지난 후지칼라 수퍼리아100

 

 

 

 

2013년 - 2014년 약 일년동안 나를 미치게 했던 취미,

나의 레고들....! 그 중에서 너무나도 이쁜 미니 건물 시리즈...! 모모한규님의 창작이라는...

 

조리개 우선 모드로 해서 조리개를 최대개방 (1.4f) 로하고 찍었는데... 색깔이 이렇게 된건..

유효기간지난 필름 탓이겠지....?

 

 

요것도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레고...!

스타워즈의 멍뭉이! AT-AT 초미니판...! 이것도 모모한규님이 만들어 주신건데...

작은녀석이지만 특히나 정감가게 마음에 꼭드는 녀석...!

 

 

 

레고 건물들 옆에 서있는 나의 귀염둥이 우디!

내 책장을 지켜주고 있는 녀석, 카우보이에 어울리게 갈색빛으로 색이 날라갔다...

나름 느낌있다는....

 

다만 위에 사진과 동일한 빛, 동일한 조리개, 동일한 노출로 찍었던것 같은데 색감은 참 많이 다르다...

 

이 역시도 필름탓이라 치기로....

 

 

우디와 레고 건물들 사이의 책들위에 자리잡고 있는 고양이 커플..

 

 

 

내 책장 한쪽에 앉아있는 요츠바랑!

분명... 초점을 요츠바에 맞췄는데...... 살짝 옆에 레고통에 맞았나보다...ㅠㅠ

엄청 예쁘게 나올줄 알고 기대했었는데.....

 

 

2015년 한동안 미쳐있던 미니언들!!!!

메가블록 미스테리팩5가 마트에 있길래 집어온 녀석들, 딱 맘에 드는 녀석들만 나와서 어찌나 좋았던지..!

 

 

 

 

 

 

엄마, 아빠 사진!

한... 십년전에 찍은 사진의 느낌이구나....

너무 허옇게 나왔는데... 이런게 노출과다..? 노출 오버인건가?? 이것도.. 조리개우선으로해서.. 60에 맞춘건데...

필름탓인지 노출이 잘못된건지 감이 안오는군...

 

 

 

 

 

마루에서 찍은 장식품들~~

여행다니면서 모았던 나라별 기념품... 종... 모아놓으니 예뻣는데...

최대개방이라 그런지.. 좀 뭉개진 느낌....?

M군 50.4 렌즈가 .14f 최대개방에서는 선예도가 좀 떨어진다고 하던데.. (잘못된 정보였다, A 50.4 렌즈 이야기라는....)

그래서 그런건지.. 필름때문인지... 초초초보의 실력때문인지.... 아직은 모르겠다...  

 

 

 

내 방 침대에 서식중인 라인 곰돌이....

따뜻한 색감인데..... 왠지 무섭군...

 

 

 

그냥 막샷... 지저분한 방과 기타...

 

 

그리고 다음날!! 판교 현대백화점 나들이~!

 

 

 

 

 

 

 

 

CGV 안에서 찍었더니 어두운 조명때문인지...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일단은 필름을 바꿔보고.... 어두운곳에서 어떻게해야 잘 나올지... 연구해봐야할듯......

 

그래도 뭐랄까,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보니까...

 

개인적으로는 쨍하고 화려하고 뚜렷한 색감의 사진들을 좋아하는편이긴 하지만,

어딘가 뿌옇게 나오는 느낌이 사진안에 그때 그 시간을 딱 잡아놓은 듯한 느낌이다

 

좀더 펜탁스스러운 찐득한 색감을 찍고 싶긴한데 어떤 필름을 써야할지......

 

뭐 이런저런 생각이드는군.... Pentax-M 50mm 1.4f 를 가지고 있는 지금...  A50.7 를 마구마구 사고싶은데...

하아... 어찌하면 좋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