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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동안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찍은 그 첫번째 필름!

     

    물론 이 앞에 3롤이나 찍었지만,

    알고보니... 사진이 한개도 안찍혔드랬다....

    필름을 뽑아서 오른쪽 막대기에 끼웠어야 했는데.. 그냥 살포시 얹어놓고 뚜껑을 닫은게... 화근이라는...

     

     

    요렇게 얌전하게.... 빼서 놓고.... 뚜껑을 닫은 후 열심히 찍어댔다..

    무려 3통이나...... ^^ 저렇게 해놓으면.. 백날 필름을 감겠다고 레버를 제껴내봐야.. 막대만 허공에서 돌뿐.....

    그래놓고 다 찍은줄 알고 필름은 야무지게 감았음... 다시 뺄수도 없게.....

     

    그 결과 3통.. 내다버림... 안녕....... ㅠㅠㅠㅠㅠㅠ

     

     

     

     

    어쨋든, 첫번째로 사진이 찍힌 필름은,

    후지칼라 수퍼리아100

     

    무려 유효기간이 8년이나 지난 필름....!  요즘은 보기힘든 24매짜리 필름이다...!

     

     

     

     

    살포시.. 동생 사진 두장.........

    동생이랑 둘이 나간거라서... 찍을만한 사람이 동생밖에 없었음.....

     

    블로그에 올린걸 알면... 화내려나....-_-....

     

     

     

    초콜렛 사진임...

    생초콜렛..............

    .......... 하아.... 흙같다........

     

     

     

     

    이건 동생이 찍어준 사진..

    연속 두장을 찍었는데 한장은 색이 왜 저럴까나... 노출이.. 뭔가 잘못됬겠지...?

     

     

      

     

     

     

     

    여기까지.. 모두 동생이 찍은 사진...

    첫 롤엔 내가 찍은 사진보단 동생이 찍은 사진이 더 많구나.....ㅠㅠ

     

     

     

     

     

     

    어쩌자고 같은 사진만 연속 세장일까.... 싶지만

    자세히 보면... 세번 다르게 찍은 것임... 나름 노출이 안맞았다거나 흔들렸을거라고 생각하고

    두어장 더 찍었다는......

    결과적으로 셋장 모두... 그다지.........

     

     

     

     

     

    마지막까지... 노출은 안드로메다로....

    첫롤이.. 어두컴컴한 Bar 였다는건, 핑계같지만 핑계아닌 핑계.....

     

    그래도 나름 노출을 맞춰보겠다고 M 모드로 해서 셔터스피드랑 조리개 조절하며 열심히 맞춰본건데...

    이런 실내에서 어떻게 찍어야하는지... 감이 일도 안오는구나...

     

    유효기간이 8년이나 지나버린 탓도 한목한다면.... 뭐... 그럭저럭 만족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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