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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거리의 산타

2015. 2. 28. 21:04

목차



     

     

    2014, Praha, Czech

     

     

    2014년,

    첫 나홀로 배낭여행의 첫 여행지 프라하.

    도착한 그 순간부터 첫눈에 반해버린 도시, 프라하.

     

    프라하의 공기엔 거리거리마다 자신의 소리를 내고있는 예술가들의 음색들이 담겨있었다

    그 음색들은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순간순간을 행복하게 만들어줬다

     

    왜 프라하를 낭만적인 도시라고하는지, 프라하의 거리를 걷다보면 특별히 생각해보지 않아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낭만이라는 단어가 이보다 더 잘어울리는 도시가 있을까,

     

    골목골목마다 끊이지 않고 흘러나오는 음악들과 공연들 때문인지,

     

    프라하 거리를 걷는 모든 사람들,

    나같이 나홀로 여행하는 여행객들도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하는 커플들도 인생을 함께걸어가고 있는 부부들도

    아이와 함께하는 엄마들도 아빠들도 장을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줌마들도

    바쁜듯 무심한듯 발걸음을 재촉하는 젊은이들도....

    어쩐지 모두 여유를 한껏 머금은듯한 얼굴에서는 빛이 나보였다.

     

    이런 공기속에서 사는 삶은 정말 행복할것 같다라는 생각이 절로들었던 도시....

    개인적으로는 프랑스의 파리보다도 훨씬 사랑스럽고 낭만적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꼭 다시한번, 함께 와보고 싶은 곳...

    물론, 혼자라도 언제라도 기회가 된다면 기회마다 놓치지않고 두번이고 세번이고 오고싶은 그런 곳..

     

    언젠가 다시한번 가게된다면, 그때는 나도 내 우쿨렐레를 들고 저 도시의 어느 벤치쯤에 앉아서

    달달한 프라하 공기속으로 울쿨렐레 음표몇개를 담아 날려보고 싶다..

     

    나에겐 산타의 선물같았던 프라하의 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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