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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0일, 슈퍼문이 뜬다고 했던 오늘!

    오후 6~7시즈음 부터 뜬다고 했던 달이었는데

     

    오후내내 하늘에 구멍 뚫린 것 처럼 비가 내려서 슈퍼문을 못보는줄 알았는데

    다행이 밤에 비가 그쳐서 더 깨끗한 하늘에서 달을 볼 수 있었다.

     

    유독 달님을 좋아라 하는 본인이기에...!

     

     

     

     

    이런 슈퍼 망원렌즈같은 것은 없지만...

     

    작지만 강한 나의 카메라! GM1 과 번들렌즈 12-32mm 라면,

    오늘같이 특별히 달이 친절하게도 지구에 가까와 좀더 커진 달쯤은 찍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무작정 밖으로 출동!

     

     

    귀요미 Manfrotto 삼각대도 챙겨서 쭐래쭐래 집앞에서 달 찍기에 몰두하였다..!

     

    그 결과!!!! 짜잔!

     

     

     M모드 | ISO 200 | 10/20s | F5.5 | 29mm

     

     

     M모드 | ISO 200 | 10/80s | F5.6 | 32mm

     

     

     M모드 | ISO 200 | 10/300s | F5.6 | 32mm

     

     

     M모드 | ISO 200 | 10/80s | F5.6 | 32mm

     

     

     M모드 | ISO 200 | 10/600s | F5.6 | 32mm

     

     

    M모드 | ISO 200 | 10/600s | F5.5 | 32mm

     

     

     

    그래도 달 무늬(?) 정도까지 얼추 흉내내는 사진들이 나왔다!

     

    물론, 망원렌즈가 아니기때문에 사진들은 Crop 해서, 크기가 제멋대로인 점과

     

    평소 사진 사이즈가 불필요하게 클필요 없다는 생각으로 기록 화소수를 3232x2160 으로 해놨던 것을 잊고

    정신없이 찍어냈던 덕에.. .화질이 안습이라는 점.........

     

    화질때문에 더 크게 잘라내지 못한게 제일 안타깝다.....orz

     

    셔터스피드를 짧게하고 찍은 편이 좀더 달 답게 나온 것 같다..

    인터넷에 나온 수치대로 셔터스피드를 좀더 짧게하고 찍어보려고 했지만 그렇게 찍으니 온통 까맣게 나와서..

     

    그나마 이것저것 맞춰보며 찍은 것이라.. 조리개와 셔터스피드 수치는 좀 이상한듯...?

     

    그래도 뭐 사진만 본인이 만족스러우면 그만인거니까......!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달 표면인 크레이터 모습까지 나오게 찍으니 왠지 모르게 뿌듯하고 기분이 엄청 좋다!

    사진 잘찍고 싶다는 욕구가 이런데서 비롯되나 싶기도하고, 사진을 왜 찍을까 어쩐지 알 것 같기도 하고?

     

    음음, 앞으로 더 잘 찍을 수 있게 되면 좋겠다!

     

     

     

     

    M모드 | ISO 200 | 15s | F5.5 | 12mm

     

    이건 뭐 개인적으로 그냥 느낌 좋게 찍어진 사진이라고 생각한 것!

    셔터스피드를 조절하는게 어떤건지 맛본 사진이랄까??

     

    셔터스피드를 길게길게 찍는것도 재밌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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