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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종인 모듈러와 시티 건물정도만 주력하겠다고 한 말이 무색해질 만큼....

    어느새 아키텍처 에펠탑이라니........

    이래서 사람은 쉽게 막 장담하고 그러는게 아닌가 싶다...

    어쨋든! 오늘 조립해볼 레고는! 레고 21019 아키텍처 시리즈! 에펠탑!!!!

    아키텍처 시리즈에는 관심도 없었었는데... 요즘 요 에펠탑이 핫하다보니... 나도모르게 이마트에서 집어와 버렸다..

    그런데 정말이지... 아키텍처 시리즈는 패키지가 예술이다...

    이런 패키지를 보고 그냥 지나쳐올 수 있다는 자체가 처음부터 말이 안됬던 것이다.....

    (하마터면 정신잃고 옆에 아름다운 자태로 놓여져 있던 백악관도 집어올뻔 했지만... 이성의 끈을 잡고... 다음기회로...)

    뜯기가 아까워서 죽을뻔 했지만 수많은 리뷰에서 봤던 그 조립 모습이 아른겨려서...

    손을 바들바들 떨면서 조심스럽게 패키지를 열었다.

    역시나 시작은 일단 까서 바닥에 펼쳐놓고 보는 것!

    생각보다는 브릭수가 많지 않아서 쉽게 만들 수 있겠구나 싶었다.

    까고나서 무엇보다 놀랐던것은.... 정말이지 자국날까봐 펴보지도 못할만큼 예쁘게 들어있던 인스!!!

    인스가 단순히 에펠탑 조립법이 아니라, 에펠탑의 역사같은 것까지 적혀있는 한권의 책같은 느낌이랄까?

    아키텍처 이 녀석... 깔 수록 예술이구나 싶었다..

    어쨋든 패키지에 대한 감탄은 이쯤하고...! 본격적으로 조립 시작!!

    오늘도 수고해주시는 스토미군~~~

    밑판을 살포시 깔자 혹시나 자기 빼고 만들까봐 쪼르르 달려와서 밑판앞에 서는 스토미다...!

    빡지의 레고조립에 스토미가 빠지면.. 레고조립이 아니지! 그럼그럼!!

    요렇게 어딘가 그 동안 만들었던(물론 아직 몇개 만들어 보진 않았지만) 모양새와는

    밑판부터가 다른 조립으로 시작한다...

    에펠타워라고 적힌 각인 블록까지 어찌나 예쁜지.... 조립하는 내내 두근두근 했다.

    뚝딱뚝딱 한 층을 완성하고!

    금새금새 2층까지 완성한다!

    뭔가 구조들 끼움에 만드는 내내 "우와~~" 을 연발하며... 어떻게 이런생각을 했을까....

    수없이 감탄하며 조립을 이어갔다...

    레고 조립이 처음인 동생은 나보다 한 10배쯤 더 감탄사를 연발해댔다.

    후딱후딱 만들고 나니 상단 부분도 금새 만들었다!

    정말이지 아키텍처는 그 만의 매력이 있는 듯...?





    그리하여 이렇게 완성!!!!

    스토밈 군이 자랑스럽게(?) 에펠탑 2층에 우뚝 섰다!

    아... 정말 완성된 그 자태는 사진으로는 전달할 수 없는 그 아름다움이랄까?

    딱 내가 좋아하는 사이즈 정도의 충분히 만족할만한 구조물 형태였다... 이런 사랑스러움을 보았나....!

    물론 어디까지나 본인의 주종은 모듈러와 시티 건물+소품 정도 이기때문에....

    아키텍처는 동생이 주종으로 하기로 했다..

    완성하고 나니 본인이 다음엔 백악관 사와야겠다라고 하니, 사오지 말라며.. 자신이 살꺼라고 했으니....

    동생까지 악의 구렁텅이(?)로 인도 완료 한듯.....

    어쨋든, 첫 아키텍처였는데, 정말이지 완벽하게 만족스러운 첫 아키텍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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