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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두려울것이 없다고(귀신을 제외하고는) 늘 자신하고 다니는 본인이지만.....
    영어공부라면 질색팔색에 싫어하다 못해
    알러지 반응까지 일으킬 만큼 두려워한다는 비밀스런(?) 약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태어난 이상... 영어공부만큼은 피해갈래야 피해갈 수 없는 강적이란건 어쩔 수 없는 현실...

    왜 그리 영어를 싫어하느냐고 묻노라면,
    답은 생각외로 심플하다.


    못하니까......

     




    잘하면 영어를 왜 싫어하겠는가.... 본인은 말 그대로 영어를 참 못한다.

    단어외우기는 죽기보다 싫어하고
    도무지 문법은 당최 배워도 어디에 어떻게 써먹을지 알 수 가 없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싫어하게 됬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어렸을때부터 강제로 영어학원에가서 외워지지도 않는 단어때문에 집에 못가고 시험봐야했던
    안타까운 과거의 경험들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벌써 본인도 나이를 먹을만큼 먹어가고 있으니,
    언제까지나 도망만 다닐 수 없다는 생각에 뭐라도 해야하는데....
    죽어도 토익학원에 가서 그 말도 안되는 공식들을 달달 외우고 있을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러다 학교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요즘같은 때엔 실제로 말하는게 제일 중요하다면서
    하루에 10분씩만 꾸준히 1년이고 2년이고 전화영어를 해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팔랑귀의 본좌인 본인이었기에,
    하루에 10분이라면... 게다가 외국인과 말하는 것은 은근히 설례하는 본인이기에
    충분히 재미있게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발견한 스마트모잉!!

     



    전화영어는 워낙 사이트도 많고 뭐가좋은지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광고글이 판을쳐서 판별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그냥 마음에 끌리는 곳에서 하자는 마음으로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무료테스트나 한번 받아보자는 생각으로 무료테스트를 신청했다..


    막상 테스트를 신청하고 기다리는데 생각보다 어찌나 떨리던지...
    동기야 어찌되었든 외국인과 통화는 처음이었으니 말이다...

    시간이 되자 정말 정확하게 전화벨이 울렸고 잔뜩긴장해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10분동안,
    간단한 자기소개와 일상적인 대화를 한 후,
    발음체크를 위해서 선생님이 말하는 문장을 듣고 따라하는 테스트를 했다.
    다음으로는 간단한 질문에 대해 Yes/No 로 대답하는 테스트를 하고는
    단어를 주면 그 단어로 간단한 문장 만들기 테스트를 했다.

    생각보다 10분이 길다는 느낌을 받긴했지만 외국인과의 대화가 왠지모르게 설레였다..
    물론 허접한 단어수준과 문법실력으로 인해 대부분의 시간을


    음... 아..... 흠.....
    쏘리...? 파든...? 아......


    뭐 이런 멍충이스러운 표현으로 때웠지만말이다.... 흑...
    (제대로 다시한번 본인의 영어실력 주소지를 실감했다는..)


    잠시 후 사이트를 통해 본인의 레벨테스트 결과가 입력되었다.


     



    Level 3 이라..........
    뭐.. 본인 기준으로는, 대충 좀 알아듣고 단어 몇개로 1형식의 간단한 문장정도만 말해도
    레벨3은 주는 듯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쨋든 제일 낮은 레벨인, Level1 이 나오지 않아서 안도했다...


    테스트를 마치고는 바로 한달치 수강을 신청했다..
    외국인과 대화하는 자체를 흥미로워하는 본인에게 딱 맞는 수업인듯 싶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길기다가 외국인보면 신기한 마음에 힐끗힐끗 바라보며 혼자 설례하는 촌스러운 본인이기에...)


    파워잉글리쉬 Level3 으로해서 주5일 10분으로 신청했다.
    본인은 대학생이기에 수업료 30% 할인을 받아서 1달에 8만원정도로 수강이 가능했다.

    사실은 3달치로해서 주5일 20분을 신청하고 싶었지만.. 수강료의 부담으로.....
    또한 수업을 들어보고 괜찮으면 추후에 늘려도 늦지 않다는 판단하에 5일 10분짜리로 결정했다!


    당장 다음날부터 수업시작인데 벌써부터 두근두근!!! 꺅!
    10분씩의 작은 노력일지라도! 꾸준히하면 분명 도움이 될꺼란 믿음으로~~~

    예습복습! 열심히해야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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