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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일밤에서 꽤나 이슈를 몰아치며

    방송되고있는 "나는 가수다" 라는 프로그램...

    사실 본인은 인터넷 기사를 통해 프로그램 제목만
    몇번 들어봤었는데, 제목을 보고서는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위대한 탄생" 이나 케이블 파워를 보여준 "슈퍼스타K" 같은
    그런 류의 프로그램인줄 알았던 프로그램이었다.

    게다가, 이미 "가수"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두고 평가를하고
    서바이벌을 한다는 자체가,
    참 서로를 깎아내리는 소모적인 일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면서, 막장프로그램이겠거니 했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AppleTok 이란 블로그를 통해
    어제(3월13일)에 방영된 방송 분 중

    정엽과 박정현, 김범수가
    주현미의 "짝사랑"이란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
    을 보게 되었는데, 과연 가수들이란 사람이 이런 사람들이구나를 새삼 소스라치게 놀랄만큼 소름이 끼쳤더랬다.




    뭐 본인은 노래에대해 잘은 모르는 그저 평범한 대중이지만,
    사실 요즘 가수라 하면 이름도 얼굴도 익힐 새 없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신인가수들도 수두록할 뿐 아니라
    가창력이나 음악성 보다는 퍼포먼스에 치중한 무대로 시선을 끄는 가수들도 꽤나 많다고 생각한다.

    사실 그런 가수들은 가수라는 타이틀보다는 "스타" 혹은 "연예인" 이란 칭호가 맞지 않나 싶은 사람들이긴 하다.

    하지만, 정말 "가수"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를정도로 멋진 가수들도 많이 있다는 사실을 종종 깨달을 때가 있다.

    그중 하나가 이번인것 같다..

    음악에대해 잘 몰라도, 흔히 말하는 "막귀"를 갖은 일반 대중일지라도,
    마음을 울릴만큼 멋진 노래를 들으면 몸이 먼저 반응해 소름이 끼치는 법이다.

    위에 동영상을 보면서 본인이 그랬듯이 말이다.




    이렇게 듣는이로 하여금 온몸으로 감동할 수 있게 하는, 소위 "가수"라는 분들을 보면 참으로 멋진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노래를 할 수 있는 건 인간에게 주어진 참 대단한 능력이구 싶기도 하고 말이다.

    물론 본인은 음치라서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들을 보면 마냥 부럽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참 행복하구나라고 느끼게 해주는 가수들에게 고마울뿐이다.




    아웃오브안중 이었던 프로그램이었지만,
    어쩐지 챙겨봐야겠다는 의무감이 막 들기 시작했다.

    프로그램이 잘되면 디지털 싱글로라도 음원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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