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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6월 13일! 티스토리에서 첫 블로그를 오픈하고,
    별써 1년이 훌쩍지나
    1년6개월 가까이 블로그질을 하고있는 빡지다..


    처음 블로그를 개설하고나서는 한참을
    무엇을 포스팅해야할까에 대해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았다.
    한마디로 "내 블로그"인데도 불구하고 포스팅하나 하기가
    왜이렇게 어렵고 눈치를 보게되던지.....

    포스팅 하나를 완성하는데도 3~4시간은 쉽게쉽게 잡아먹으며
    진땀뺏던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도 훌쩍 지났다.




    그 당시 올렸던 포스팅들을 보면 초창기때 빡지의 블로그의 존재 이유에 대해, 포스팅을 쓰는 이유에 대해 고민이 많았었구나를 스스로 되돌이켜 볼 수 있었다.

    뭐 여전히 블로그가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컨텐츠"를 생성하고 제공하는 곳이어야 하는지
    그냥 개인의 소소한 일상과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글로 담아낼 수 있는 개인적인 곳이어야 하는지
    헷갈리고 있는것은 마찬가지이지만 말이다.

    처음과 달라진 것이라 하면,
    그때보단 좀더 편하게 포스팅을 하고 있다는 사실 것과
    포스팅 하나를 완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어쨋든!
    처음 티스토리에 발을 들였을 때 빡지의 블로그의 모습은 이런 모습이었다.

    <adppark_ver1>



    그냥 뭐라고 할 것도 없이 그저 깔끔함 그 자체라고나 할까?
    이래뵈도 나름 그 당시에는 처음 보는 티스토리 블로그 치환자, CSS 파일들 앞에서 기죽지 않고
    나름 원하는 모습대로 열심히 커스텀한 스킨이었다.


    그리고나서 약 한 달후!
    포스트수가 100개를 달성하면서 자축하는 의미로서 스킨을 업데이트 했었다.


    <adppark_ver2>



    이때라 하면 한참 드라마 리뷰 포스팅에 물이 올라있을때(?) 라고 하겠다.
    자명고와 찬란한 유산이란 드라마에 대한 리뷰를 올리면서
    드라마 인기와 비례하여 방문자 수를 올리며 혼자 흐믓해 했었다.

    또한 나름 이때는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란 주제를 블로그의 메인 테마로 잡고
    그에 관한 포스팅을 주로 많이 했을 때였다.
    어떤 일관된 주제를 갖어보겠다고 이리저리 고민도 한참 많았던 때였다.



    그리고 지금,
    약 1년4개월만에 스킨을 새로 업데이트 했다.


    <adppark_ver3>




    여태 항상 2단 스킨만 쓰다가 처음으로 3단스킨을 적용해보았다.
    이 스킨 역시 여기저기 커스텀하느라 꽤나 몇일 골머리를 썩었었다.

    특히나 사이드메뉴 부분이랑 코멘트, 방명록 부분의
    CSS 태그때문에 꽤나 삽질을 해댔다.
    어찌나 잘 안맞던지...................

    어쨋든!
    버전3을 완성하고 난 지금, 코멘트 부분의 모양이 100% 만족스러운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스킨에 대한 점수는
    10점만점에 9점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 스킨을 커스텀하면서 가장 신경썼던 부분은
    "카테고리"부분이다.


    티스토리 자체에서 제공하는 트리형 카테고리 디자인이
    상당히 마음에 안들었던 본인이었기 때문에
    이 부분의 디자인을 바꾸는데 초반에 엄청 쩔쩔맸었다.

     
    역시 실력이 없으면 손발이 고생한다고...
    몇일간 사투를 벌인끝에 지금의 카테고리 모습을 만들 수 있었다.

    나름 꽤나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고수님들이 보기엔 별것도 아닌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힘들게 해냈었다.)


    카테고리의 분류를 나누는데도 꽤나 많은 고민이 있었다.

    웹사이트 구조에 익숙해있던 본인이었기에
    사이트에 있어 메뉴 분류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꽤나 여러 분류로 메뉴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긴 하지만
    최근들어서 새삼 드는 생각은,

    블로그에 메뉴 분류가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었지 싶다는 것이다.


    블로그는 "새 글" 이나 "검색되어 읽게된 글"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메뉴를 클릭해서 읽고자하는 글을 찾아 들어가는

    사용자가 비교적다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뭐 어쨋든 그래도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지 않았던가...
    게다가 본인 블로그 같이 명확하게 한가지 주제성을 띄지 않는 블로그에 적절한 카테고리 형태라 자부한다.


    <adppark_ver3 하단 정리된 부분>



    파워블로거분들이라든지 소셜네트워크쪽에 각별한 혹은 전문적인 견해(?)를 갖고 계신 분들의 눈에는
    "광고하는 빡지"라는 블로그는 참 1년이 지난 지금도 방향성을 못잡고 이래저래 점점더 잡다해지는 블로그처럼
    보일 것 같다는 생각도 간혹 든다..

    본인이 보기에도 당최 뭘 위해 존재하는 곳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도 중요한건 블로그를 통해 꾸준히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나만의 공간을 구축해나가고 있다는 것이 아니겟느냐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위로한다.

    이런식으로 블로그를 운영해서는 소위 말하는 "파워블로거"는 될 수 없을지 모르지만
    넓디 넓은 인터넷이란 공간에 내 공간이 있다는 것 자체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쨋든! 다음번 스킨 업데이트 포스팅을 쓸때는
    지금 보다는 좀더 명확한 블로그의 방향성을 잡아나가고 있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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