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카메라? Canon EOS 5D MarkⅡ

지난주 방영됬던 무한도전 "텔레파시 특집"!
7명의 멤버들이 오직 텔레파시만으로 서로 교감하여 만나는 미션이 주어졌다.

손바닥만한 기계가 서로와 서로를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가 되어버린 오늘 날,

"텔레파시"라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끌어내어
웃음과 왠지 모를 뭉클함을 느끼게 해줬던 무한도전 특집!

이번주에 본격적으로 7명의 멤버들이
서로를 찾는 일정들이 보일 예정이라 더더욱이 기대된다..

이 날 서로가 서로에게 텔레파시를 보낼때
잔잔하게 혹은 의미심장하게(?) 깔렸던 배경음악들도 너무나 하나같이 좋았다.

적재 적소에서 흘러나오는 배경음악과 깨알같은 자막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제 8의 멤버가 된 마냥 함께 설레이고 두근대며
TV를 보고 있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

괜히 무한도전 매니아들이 생기는게 아니라는 것이,
이런 완벽한 하모니로 완성된 매주 방송을 볼때면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 무한도전 노래 리스트 》

Beatles - Across the Universe
The Killers - Mr. brightside (2007 sawDust 앨범 버전)
Maximilian Hecker - l`ll Be A Virgin, I`ll Be A Mountain
Keep on running - Tom Jones
sense field - on your own
델리스파이스 - 챠우챠우
델리스파이스 - 항상 엔진을 켜둘게
윤도현 - 너라면 좋겠어
원더걸스 - I tried
도원경 - My Home
강현민 - 늘

이런 적절한 소재와, 편집, 배경음악들의 조합을 볼때면
김태호PD를 비롯한 무한도전 제작자들은 정말 최고의 예술가들이 아닌가 생가된다.


이번 특집을 보면서, 텔레파시라는 특이한 소재 뿐만아니라 또 한가지 이슈가 된 것이있다.

바로! "무한도전 카메라!"

무한도전의 애청자라면, 누구나 느꼈을 법한 달라진 화면의 느낌!
어딘지 모르게 선명하고 따뜻한 색감의 화면을 보면서,

아! 카메라! 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어찌나 색감이 예쁘던지 멤버 한명한명이 더더욱이 돋보였던 방송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특히나! 노홍철이 입고온 "노란 집업"은
정말이지 카메라와 찰떡궁합, 환상의 조화가 아닐 수 없었다.

이런 사랑스러운 색감이 어디서 나온것인가 했더니,
그 정체는 "Canon EOS 5D  MarkⅡ" 카메라 였다!

무한도전 뿐만아니라 최근에는 "SBS 드라마 닥터챔프"에서도 드라마 최초론 DSRL 인 이 카메라를 사용해 촬영을 하고 있었다.

Canon EOS 5D  MarkⅡ는 Full HD동영상이 지원되서
그 동안 TV화면으로는 보기 힘들었던 화질과 색감으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고 한다.

제작비는 일반 ENG카메라로 촬영했을때에 비해 절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며 번거롭게 테이프 교체도 안해되 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에는 다큐멘터리나 뮤직비디오, CF에서 주로 사용했었다고하는데
앞으로는 예능 뿐만아니라 드라마에까지 점점 더 많이 활용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렇다면! Canon EOS 5D  MarkⅡ 는 어떤 녀석일까?

<기본 스펙>
- 21.1MP FF Sensor /  DIGIC4
- 3.9 fps / 시야율 98%
- 3.0" 92만화소 LCD / Live View
- 9 AF points(all cross) + 6 assists points (AI Servo 시에만 작동)
- ISO 100-6400 (L 50, H1 12800, H2 25600) 
- 무선 리모컨  리모컨 컨트롤러 RC-1/RC-5
- 신규 세로그립 BG-E6 / 무선 파일 트랜스미터 WFT-E4/E4A 연결용
- 14 bit Raw 21,1 Mpx, sRaw1 10 Mpx, sRaw2 5,2 Mpx
- 방진방습 / AF미세조정 및 먼지털이 기본장착
- FullHD Movies stereo audio 29 min max
- 가격 200만원대 후반 ~ 300만원대 초반
- 크기 / W x H x D   152 x 113.5 x 75 mm 
- 무게   약 810 g (본체)

사실 본인은 카메라에대해 잘 몰라서..
스펙은 볼 줄 모르겠지만, 무한도전을 통해 본 색감만으로 충분히 반해버릴 만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질러버리기엔 너무나 비싼 그대이기만 하다..

무려 200~300만원대라니.....!

전문가도 아니고,
초짜가! 그저 색감이 맘에든다고, 그래서 카메라를 배우고 싶다고 덜컥 사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기종이 아닌가 생각된다...

방송을 보는 내내 너무 따뜻한 색감에 홀딱 빠져버렸지만,
가격은 현실이니..... 좀더 여유가 되는 그 날을 기약하기로 한다.

그전에 적당한 녀석을 만나서
DSRL에 입문도 해야할텐데....
아직도 못정하고 있는 본인이기에.... 하하하핫...


이러다 죽기전에나 DSRL 한번 만저 보려나 싶기도 하다.. 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