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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한 뜸했던 대외활동 도전...
    방학 초 지원했던 KT IT 봉사단을 안탑깝게도 포기하게된 이 후로 왠지 지원이 뜸해졌었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된 애니콜 드리머즈!

    분명 옛날에도 몇번 모집 광고를 봤던것 같은데 항상 "아... 왠지 엄청 경쟁률 쎌거 같네".. 라는 생각만 할뿐
    선뜻 도전하지 못했었다.

    애니콜드리머즈


    그런데 왠일인지 이번만큼은 지원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마구마구 솟구쳤다!

    "최신 휴대폰 제공" + "신제품 체험단 기회 제공" + "우수팀 해외 탐방 기회 제공"...........!
    원래 애니콜 드리머즈가 이렇게 대단했었던가 싶을정도로 어마어마한 혜택들이었다. 게다가 소정의 활동비! *ㅁ*

    게다가 요즘같이 스마트폰이 판을치는 이때,
    그 깨알같은 스마트 폰들을 일일이 제대로 사용해보지 못한게 크나큰 한이었던 본인에게는
    참으로 눈을 번뜩이게 하는 혜택들이었다.

    애플빠, 아이폰빠로서 항시 갤럭시S는 언플이 심하다라고 생각했었지만 은근히 갤럭시S란 녀석을 한번 사용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가슴속 깊숙히 맴돌고 있었기에 말이다.


    그리고는........ 지원서 작성!


    아, 그런데 역시나 지원서부터가 만만치 않았다....


    1) 자기소개/지원동기/지원분야동기
    2) 현재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에대한 리뷰



    사실 이 부분의경우는 1차 접수 마감날까지도 고민하다가, 마감당일 밤 12시까지 꾸역꾸역써서 제출했다.
    솔찍히는.... 내내 머리속으로 고민하다가 마감직전 약 30분 가량정도 "에라 모르겠다" 심정으로 휘날려썼다고 할 수 있다..

    무려 2000자 짜리 공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닥 길게 쓰지 않았다.

    특히다 2번같은 경우는...
    아이폰과 라이벌 구도를 보이는 갤럭시S를 출시한 회사에 지원서를 제출하는 주제에..
    아이폰빠로서의 건방짐을 여과없이 맘껏 펼쳤더랬다...

    사실 시간도 없고 쓸말도 생각 안나고 하다보니.. 평소 생각하고있던 아이폰 찬양에 대한 부분을 마구 써내려갔던 것이다..

    아이폰!

    스펙에 있어서는 비록 300만 화소에 플래쉬가 없다는 다소 낮은 사양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일체형 배터리로서 배터리 부족의 압박감을 느끼며 사용해야 한다.
    가격대비 봤을때 국내에 쏟아져 나오는 수 많은 스마트폰들의 스펙에 비해볼때 과연 "아이폰"이여야만 하는 이유가 있을까라는 생각이들법도 하다.

    하.지.만!

    일단 써보는 순간 왜 "아이폰"이어야 하는지 온몸으로 알 수 있다.
    가장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누구나 쉽게 스마트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탐스러운 열매라 할 수 있다.
    유선형의 매력적인 외관 뿐 아니라 스치기만해도 반응할 정도로 민감한 터치감은 사용할 수록 빠져들게끔 하는 치명적인 매력이다.
    또한 안드로이드나 윈도우 모바일에서 호환되는 어플리케이션의 시장에 비해 무궁무진하게 큰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시장은 아이폰으로 과연 안되는게 뭘까? 라는 생각이들 정도로 막강하다.

    말 그대로 "누구나" 스마트폰을 정말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녀석이라 할 수 있다.


    2) 현재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에대한 리뷰 지원서 내용

    이건 뭐 사실 리뷰라고도 할 수 없는...
    그냥.......... 아이폰 찬양 글이었다............


    쓰고나서 지원서 체출을 누르고 나니, 아차 싶을정도로 말이다....


    사실... 지원서를 제출하긴 했지만,
    붙었으면 하는 바램이 뻔뻔한것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분명 다른 사람들은 굉장히 오래 고민해서, 쓰고 고치고 쓰고를 반복하며 정성스럽게 썼을텐데...

    참 건방지게 휘날려쓴 자소서 하며...
    심지어는 자기 소개를 더 할 수 있도록 첨부파일을 첨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살포시 무시해준 건방짐...

    하하하............... 참;; 막했구나라는 생각이 쓰나미처럼 밀려왔더랬다...


    뭐... 좋은 경험이었다 치고, 내년에 심기일전해서 도전해야지!라는 긍정적 결론을 맺고 잠자리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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