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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LOVE & HATE

2010. 8. 15. 01:57

목차




     Who am I ?, Anyway ! 



    Step 1. LOVE IT



    _ 삽질


    하루에도 수십번씩,
    한달에도 수백번씩,
    일년에도 수천번씩,
    그렇게 삽질을 한다...


    - 삽질은 “쓸모 없는 일을 하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한국의 관용어이다. (by. 백과사전)


    하지만, 과연 세상의 모든 삽질이 쓸모없는 삽질이기만 할까?
    절대로! 결코! 그렇지 않다!

    내가하는 삽질은 늘 완벽함을 추구하기위한 끊임없는 인고의 시간이다.
    남들은 알아채지 못할 세세한 그 부분까지,
    신경쓰고 또 신경쓰기때문에 자칫 병적으로 보일 수 있을만큼 집요하게 나타나는 행동인 것이다.


    강박증이라 보일 수 있겠지만
    쓸데없는 노력이라고 손가락질 할지도 모르지만
    요령이 없어서 몸이 고생하는 무모함이라 할지 모르겠지만


    프로다움을 꿈꾼다면 어찌 소홀히 할 수 있는 부분이겠는가?


    뉴튼은 f=ma 란 공식 하나를 발견하기 까지 사과나무 밑에서 수많은 삽질의 시간을 보냈으며
    에디슨도 전구를 밝히기 위해 "천 번" 이상의 삽질을 했고
    우리가 열광하는 잡스옹(스티브잡스) 역시 대학시절과 사회 초년생 시절 엄한곳에서 삽질을 하며 돌아다녔었다.


    삽질의 묵묵함이 주변 사람들이 보기엔 다소 정신나간 행동쯤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그 정신나간 사람들이 결국 세상을 바꾸지 않았던가 말이다!

    즉,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성공한 사람들, 사회의 흐름을 바꿀만했던 선구자들은 모두들 그들만의 고집과 확신으로 철저히 삽질하며 묵묵히 견뎌낸 결과 정말 원하는 "어떤 것"을 얻어낸 사람들이다.




    홈페이지를 만들더라도, PPT 하나를 만들더라도,
    마무리하는 그 순간까지도 꼼꼼히 신경쓰는 정신! 그야말로 삽질 정신이라 할 수 있겠다.


    빡지's 사전
    삽질은 "마음만큼은 항상 프로이고자 하는 정신"으로부터 비롯되는 일련의 모든 행동들이다.


    " 난 오늘도 그렇게 삽질을 한다. 지구 반대편까지라도 뚫고 나갈 기세로..."






    Step 2. HATE IT


    _ 허접스러움


    허접스럽다는 허름하고 잡스러운 느낌이 있다를 뜻하는 형용사이다. (by. 국어사전)



    허접, 허접스러운, 허접같은.....
    흔히들 쓰는 단어다. 어디에 붙어서 사용되는 그 형태가 완벽하지 못하고 불완전함을 뜻하는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삽질정신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본인에게는 결코 허용될 수 없는 단어임에 틀림이 없다.
    "허접스럽더라도 안하는것보다 낫자나? "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분명, "허접스러울바엔 안하는게 낫다!"


    물론 어찌 처음부터 매사에 완벽할 수 있겠냐만은, 분명한건 마지막까지 허접스러워서는 안된다는것이다.


    어떤 일이든 처음에 잘 하지 못한다고해서 "난 원래 잘 못하니까" 라는 생각으로 능력탓을 하며 머무른다거나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되더라" 따위의 핑계를 대며 포기해 버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런식으로 포기하는 것은 말 그대로 그냥 "실패" 이다.
    남들은 실패는 성공의 어미니이며 성공에 있어 실패만큼 좋은 경험도 없다고들 하지만,
    하다만 실패는 성공에 있어 전혀 도움이 안되는 그저 시간낭비일 뿐이다.

    즉, 실패를 하더라도 허접스럽지 않은 실패를 해야한다.

    남 부끄럽지 않은 시도와 노력을 했을때 비로서 당당할 수 있듯이,
    자신에게 당당할 수 있는 과정일 때 비로서 알흠다운 실패라 하겠다.



    알흠다운 실패 조차 하지 못할 바에는 분명 안하는게 낫다! 했다 하더라도 안한거나 마찮가지일테니까 말이다!



    허접스럽다와 일맥상통한 바로는 "용두사미"를 들 수 있겠다.
    시작만 요란하고 그 끝은 보잘것 없음을 의미한다.
    머리는 용인데 몸은 꼬리라니, 이 역시 허접스럽지 않을 수 없다.



    무슨 일이든 할때는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한 "잘" 해내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본다.
    이 말은, 분명 결과가 반드시 최고여야하고 훌륭해야한다는 강박관념과는 다르다.

    최고가 아닌, 최선이여야 하며
    Number One 이 아닌 Only One 이여야 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말하면, 어디 무서워서 뭐라도 시작해보겠느냐 하는 사람도 있겠다.


    하.지.만!

    어떤일을 하든 최선을 다해서 열정을 가지고 한다면

    그 결과물이 어떻든 그것은 결코 허접스러울 수 없다.


    빡지's 사전
    허접스러움은 "열정없이 비롯된 행동의 결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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