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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에서 새롭게 선보인 담배 'HOOPA'(후파)
발매당시부터 '강남담배'로 관심몰이를 했던 제품이다. 막 알을깨고 태어난 브랜드가 튼튼하고 뿌리깊은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갖는 것이다.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는 '국산담배' 시장을 지켜낼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위해,
HOOPA(후파), '그'는 어떤 누군가가 되야할 것인가 분석해 보도록 하자.
#1. HOOPA(후파)...... '그'는 누구인가?
1942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에서 인디언을 만났을때 받은 신의 선물, 담배.
100% 순수 담뱃잎을 사용하는 아메리카 인디언의 전통 담배제조 비법을 KT&G에 의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옷이나 손에 냄새가 잘 배지 않는다. 또한 담배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 있는 타르/니코틴 6mg/0.60m로 깨끗하고 깔끔한 뒷맛과 부드럽고 순한 맛이 강점이다. 당시 전통 담배제조 비법의 의미를 보다 잘 살리기 위해 권련 둘레를 기존 담배보다 키웠다.
인디언이 담배를 들이마시고 내뿜을 때 나는 소리 ‘HOOP(훕)과 PA(파)’의 합성어로서, '그'는 비로서 세상에 모습을 나타냈다.
#2.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
브렌드 아이덴티티라 하면, 제품을 사람을 치환했을때 '어떤'사람 이라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 것을 의미 한다. 그렇다면 왜 상품 경쟁이 치열해질 수록 '이야기'에 치중하게 되는 것일까?
그 답은, 개성을 중시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당연시 되는 시대흐름때문이다.
사람들은 단순히 제품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이 가진 이미지를 소비한다. 제품의 이미지는 곧 '나' 자신을 표현하는 것으로 확장된 자아로서의 의미를 갖는것이다. 특히나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감성제품'일 수록 소비자와의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제품을 살펴보면, 후파는 전통 담배제조법을 따라 만들어졌으며 100% 순수 담뱃잎을 사용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담배 본연의 맛과 향에 초점을 둠으로서 'ORIGINAL' 로서의 담배를 이야기 하고 있다.
'ORIGINAL, 오리지널'
이 단어가 주는 의미를 되새겨 보면, 모사작품이나 위작등의 원본, 즉 '최초'의 것을 의미한다.
'최초'의 것은 거칠지만 순수하며 위대한 느낌을 준다. '오직 하나' 라는 유일성을 지니며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독특한 개성을 지닌다.
'그'는 다듬어지지 않은 돌처럼 거칠지만 그 속에는 아이같은 순수함이 있다. 남과 같음을 참지 못하고 자신만의 고유한 영역을위해,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듯 항상 도전하고 나아간다.
'그'는 타인과의 같음을 거부하는 엣지있는, Only One Fashionist 이다.
- Only One Original
이것이야 말로 엣지있는 20대를 대표할 수 있는 말이자 HOOPA 를 나타낼 수 있는 Key Word 로 적합하다고 본다.
#3. '그'가 우리에게 주는 것
그렇다면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해나가며 엣지있게 말하는 '그'가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개성' 이다.
'개성'이란 단어가 어쩌면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개성'은 많은 Background Images 를 포함하고 있는 단어임에 유의해야 한다.
'개성'이 있는 사람은 엣지가 있다.
'개성'이 있는 사람은 프리미엄이 있다.
'개성'이 있는 사람은 파급력이 있다.
'개성'이 있는 사람은 군중을 주도할 수 있다.
'개성'이 있는 사람은 잊혀지지 않는 강렬함이 있다.
'개성'이 있는 사람은 최고가 될 수 있다.
때문에, 우리는 '개성'에 열광한다. '개성'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발견하고자 많은 노력을 한다.
이런 우리에게 '그'는 '개성'이 되어주겠다고 말한다.
까다롭고 감수성이 예민한 우리에게,
'그'는 새로운 패셔니스트 그 자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