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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란한유산이 찬란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이내렸다.

    이에 후속작으로 등장하는 'Style'이란 드라마!
    이번 드라마 역시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제작발표회때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던 '스타일'!

    화려한 캐스팅과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베스트셀러였던 백영옥씨의 '스타일'을 드라마로 만든 것으로
    드라마의 제목이 원작의 이름과 동일하다.

    백영옥씨의 작품은 젊은 여성을 겨냥한 소설로 외국권에서는 '칙릿소설'이라고도 불린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나 '섹스엔더시티' 같은 것들이 칙릿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외국의 경우 이런 칙릿의 성격을 띤 작품들이 책으로나 드라마, 영화로도 다양하게 제작되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이번 '스타일'이란 드라마가 칙릿계 드라마의 첫 장을 여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드라마에 캐스팅된 주연급 배우로서는 김혜수, 이지아, 류시원, 이용우가 있다.



    드라마 제작소식을 접하자마자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였다.

    이는 본인 뿐 아니라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패션잡자사 라는 배경적 요소도 비슷하고 여자 주인공들의 캐릭터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독한 편집장에 어리버리한 어시스턴트란 설정이
    딱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미란다와 앤드리아를 연상케 한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란 영화를 너무나도 재밌게봤던 본인이기에
    사실 이런 비슷한 포맷을 한국에서 한국식에 맞게 제작한다는 소식에 기대와 설렘이 한가득이 었다.
    비슷한 포맷일지라도 분명 한국식으로 풀어낼 수 있는것이 다르기에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기대감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


    공개된 사진들로만 캐릭터를 비교해본다면 싱크로율이 상당함을 알 수 있다.




    미란다의 캐릭터와 비교해 볼 때
    김혜수씨가 맡은 역할인 박기자 역시 전혀 뒤지지 않는 포스를 가진 캐릭터임을 알 수 있다. 
    카리스마 하면 절때 빠지지 않는 김혜수씨이기에 한국의 미란다,
    혹은 그 보다 더 새로운 충격을 줄 박기자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다음으로는 앤 해서웨이가 맡았던 앤드리아와 이지아씨가 맡은 이서정역을 비교해보자.




    극중 초반 패션이나 스타일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모습으로서의 설정도 비슷한것 같다. 
    독한 편집장 밑에서 일하면서 점점 스타일과 패션에 눈을 뜨게되는 과정을 그린다고 하니
    프라다 못지 않는 고분구투를 그리게 될 듯 싶다.

    여태까지 발랄하면서도 진중한 연기를 잘 해왔던 이지아씨이기에
    이번 역할 역시 이지아씨 스타일로 잘 소화해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본래가 디자인 쪽에서 일하셨던 분(?)이시고 그간 연기파 배우분들과 연기를 해보신 경험이 있기에 
    스타일을 잘 살리면서도 김혜수씨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된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두 남자 캐릭터,
    그리고 그들과의 사랑이야기까지 있으니! 더욱더 흥미롭다.

    정말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신 류시원씨와 모델출신의 길다란 기럭지를 보유하신 이용우씨가
    함께한다니 프라다를 능가하는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할 듯 싶다!
    패션계의 치열한 일상속에서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어떻게 잘 버무려질지 상상만해도 즐거운것 같다. 



    원작인 책을 먼저 읽어본다면 큰 그림이 잡히겠지만 드라마란 다음편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궁금해 하며
    일주일을 기다리고 본방을 사수하는 맛이 있으니 책은 드라마가 종방된 후 읽어볼까 한다.





    어쨋든, 패션과 치열한 일의 세계, 그리고 사랑이야기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다면
    분명 '스타일'은 그간 주말의 왕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찬란한 유산'의 바통을 이어받아 또 한번 주말 시간대를 군림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멋진 작품으로 완성된다면,
    칙릿 스타일의 드라마를 좋아하는 외국쪽으로 수출 할 수 있을 가능성에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을듯 하다.

    실제 내용물은 당연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겠지만, 똥인지 된장인지는 꼭 찍어 먹어봐야만 아는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부푼 기대를 안고 주말 밤을 기다려 보기로 한다.



    물론 본인의 경우 안타까운 사정으로 무려 6화까지는 본방사수 및 리뷰가 불가능할 듯 싶지만,
    대장정에서 돌아오는 그날! 치밀한 드라마 읽기로 돌입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두근거린다.


    드라마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처음보는 분들이 함께하는 만큼,
    또한 '찬란한 유산'이란 훈훈한 드라마가 막을 내린 다음 후속으로 방영되는 드라마인 만큼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드라마로 주말 시간대를 즐겁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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