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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대장정


    1. 배낭은 너무 안작아야 한다, 큰 가방은 줄이면 되니까, 되도록 물품들이 하나의 가방안에 다들어갈 수 있도록, 너무 큰 물품은 따로 들어야겠죠.

    2. 소지품을 담을 수 있는 작은 가방이 따로 있으면 좋다.
    작은 가방의 예 음, 허리에 매는 가방, 뒤로 매는 작은 베낭, 어깨에 매는 것 하여간 작고 가벼운 것으로,
    용도는 비올 때 우비 넣기, 물통, 급할 때 필요한 화장지 넣기, 밥빨리먹기 위한 숟가락 담기, 잊어먹기 쉬은 아주 작은 물건 담기, 사진기도 여기에, 시상이라도 떠오르면 적을 필기도구 등
    또 하나의 용도는 빨래 말리기이다. 작은 가방이라도 있어야 양말, 수건 말리기가 편하다.
    (옷핀으로 양말 한짝씩 꽂아놓으면, 양말이나 수건은 해가 좋을땐 1시간이면 마른다 ^^ 대장정 노하우)

    3. 배낭에 짐을 쌀때는 물건을 넣기 전에 큰 쓰레기봉투 (예전에 나오던 검은색 비닐이 좋은데, 야채가게 가면 파란색 큰 비닐이 있다. 하여간 큰 봉투)를 안에 넣은 후에 물건을 담자. 비올 때 비를 맞지 않더라도 습기가 안에 베어들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물건을 넣는데, 비슷한 것끼리 비닐에 따로 따로 싸서 넣자. 그래서 비닐봉투가 많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속옷이나 양말을 담을때도 난중에 젖은 것을 넣을 것을 예상해서 개수에 맞춰서 준비하자. 비한번 오면 비닐 무지하게 필요하다.

    김장비닐은 개인별로도, 조별로 필요해요 그리고 옷같은거나 개인물품은 지퍼백에 담아서 공기쫙 빼고 넣으면 OK



    4. 긴팔, 긴바지는 필요하다. 진짜루~ 두꺼운거 말고
    긴팔은 아주 얇은 남방류, 자신의 피부가 민감(?)하지 않다면 반팔 입는거 말리지 않겠다. 타는거야 문제는 없었다 (^^ 개인차)
    바지는 긴바지가 좋다. 무릎 바로 위의 피부의 경우 해가 많이 닿지 않아서 민감하기 때문에 화상입을 우려가 많다.
    그리고 바지는 청바지 절대 노우, 이왕이면 면바지(땀이 잘 흡수되어야)여야 하고, 탄력이 좋은 바지가 짱- 이해를 돕기 위해 산악자전거 하는 사람들이 딱붙은 옷을 입는 이유와 같다. 많이 걷기 때문에 가랑이 사이가 헤질 우려가 있다. (특히나 살이 많은 사람들은...)
    그래도 반팔, 반바지 입는 사람들은 끝까지 그렇게 입는다. 개인 취향이니 잘들 선택하시길.

    지하철에서 파는 토시 그거 좋을꺼같습니다. 근데 정말러 긴바지 필요하구요 몸빼나 스판끼있는 부들부들한 트레이닝복같은거 좋아요


    5. 추울수도 있다.
    시골이다보니 비온뒤에, 우리가 기본 텐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새벽녘에 추울 것을 예상해서 몸을 보온할 수 있는 옷이 있으면 좋다. 긴설명 필요없죠.. 그렇다고 파카가져올 사람은 없으니까.

    6. 숟가락, 젓가락!!!
    어떤 이는 포크 숟가락도 좋다고 하는데,,, 음 그것은 대장정에 대한 기본 이해가 없는 사람들 이야기이다. 포크 숟가락이 절대 안좋은 이유... 국물 먹으려고 하면 밑으로 다빠진다 그래서 남들 한번 먹을꺼 두 번 숟가락질해야한다, 힘들어 죽겠는데(? ^^) 두 번씩이나 숟가락질하다니, 결정적인 것은 두 번 숟가락질 할 사이에 먹을거 아마 없을걸 (^^)
    여학생들, 옛날 도시락 먹을 때 쓰던 조그만 숟가락 세트 절대 안좋음... 일반 큰 숟가락 가져오슈... 그게 편하다... 그리고 숟가락에 이름 써서 유리테잎으로 꼭꼭 싸매서 가져올 것.. 다 섞인다.. 섞여도 사실 별 문제없었다...

    7. 빨래집게 노노... 옷핀을 챙겨라!!!
    옷핀을 챙겨오면 여러모로 도움될일이 많다.
    우선 옷핀은 챙기기 편하다. 가방 또는 모자에 꽂아 놓으면 되니까 관리가 편하다.
    두 번째 다용도다.
    빨래 말릴 때 빨래줄에 옷 양쪽을 꽂으면 미끄러지지도 않고 좋고, 빨래를 가방에 매달고 걷기에도 짱이다. 옷핀의 용도,, 물집 터트릴때도 좋다. (근데 물집은 이왕이면 안터뜨리는게 좋단다, 터뜨리면 더 따갑다고 1회 의료주체는 하지 말라던데.. 하여간,, 올해 의료주체한테 확실하게 다시 물어보자 ^^)
    옷이 찢어지거나 터졌다거나 가방이 튿어졌다... 모두 옷핀으로 일단 임시방편이 된다... 일인당 10-15개 정도씩만 챙겨도 좋다. 하여간 긴요하다.

    8. 신발은...
    일단 운동화는 편해야 한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서 딱딱한 샌들 신고 걸어도 물집 안생기는 사람은 안생기는데, 어쨌든 자기의 마음에 드는 신발말고, 자기 발이 마음에 드는 신발을 준비하도록.
    두 번째 슬리퍼야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진짜 필요한건 스포츠 샌들이다.
    스포츠 샌들의 용도야 다들 잘 알겠지만, 비올때도 씻을때도, 놀때도 좋다. 비올 때 슬리퍼 신고 그냥 걸으면 안되느냐구요,, 개인이 원한다면 문제될건 없지만 경사진곳을 비올 때 걸으면 미끄러져서 물집이 더 잘 잡힌다...
    운동화는 신고 가는 한 켤레만으로 대장정을 완주하려면,,, 갑작스럽게 비가오면 우선 신발과 양말부터 벗고 "신발을 보호하라"... 갑자기 오는비야 구간을 거쳐가는 소낙비이기 때문에 금새 멈춘다. 어쨌든 운동화 젖으면 두고 두고 후회한다. 운동화는 잘 마르지도 않을뿐더러 냄새도 장난 아니다. 비 멈추면 발 닦고 파우더 바르고 양말신고, 운동화 신으면 ... 신발젖은 사람들의 부러움... 하하하!!!

    9. 손수건
    아무래도 필요하다...
    용도는 목이 초반에 빨리 타기 때문에 햇빛에 익숙해지기 전엔 뒷목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모자를 쓰면 땀이 많이 흐르기 때문에 모자 안쪽, 이마에 수건을 대주면 눈안으로 땀이 흘러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10. 수건
    스포츠 타올이 좋긴 좋다.(가격대는 8000-10000) 한 개만 있으면 되니까.
    스포츠 타올이 있으면 이마에 손수건대신 대고 걸어도 무방하다.
    그렇다고 해서 스포츠 타올 없으면 대장정 못(^^)하는 건 아니다. 해가 반짝 뜨면 수건은 1시간이면 후딱 마르기 때문에, 나의 경우는 수건 세 개가져갔다가 한 개는 걸레 만들었다. 때로는 걸레도 필요하다. 그냥 수건이 필요한 이유는 아마도 여기에 있는 것 같다. (^^)

    11. 양말은 당연 스포츠 양말...
    말했던가... 대장정은 발을 사랑해야 한다고 하하하!!! 걸어보면 알겠지만, 더워서 안좋을거라구요, 천만에 말씀 만만의 콩떡이예요 ^^ 그냥 양말 잘못신으면 구멍난다. 잊지마라 우린 줄기차게 걷는다. 폭닥 폭닥한 양말을 잘 준비하도록, 폭닥폭닥.. 당연히 면으로 준비할 것.
    4-5개 정도.. 때론 못빨때가 있어서, 비오면 잘 안마를때도 있으니까.

    12. 베이비 파우더의 용도는???
    땀띠용이다. ... 사실 목, 팔에 발랐던 기억은 별루 없다. 주 사용 용도는 발이다. 발이 보호되려면 발에 습기가 없도록 해야된다. 쉬는시간이 되면 일단 신발과 양말은 벗는다. 벗은 신발과 양말은 양지에 잘 펴두고, 발엔 파우더를 바르고 서로 다리를 주물러 주거나 맨발 벗고 놀건 다논다. 출발 떨어지기 3분전(출발시간에 잘 맞춰야 전문가다 ^^) 잭각 발에 파우더를 바르고 양말을 신고, 신발을 신고 선다... 물론 맨날 신발, 0양말 벗고 쉴수는 없지만, 발의 습기가 적으면.. 그만큼 발이 뽀송뽀송 좋아한다. ㅋㅋㅋ

    13. 침낭 내지 이불은 필요하다. 큰 수건으론 부족하다. 작아도 좋으니 꼭 준비해가자. 텐트 이용율이 많기 때문에 바닥에 깔고 덮고 하면 좋다. 내껀 깔고, 친구건 덮고 하는식으로.
    이것도 물론 커다란 비닐로 싸고, 그다음에 넣을 것을 가져오면 된다.

    14. 우비는 제일 좋은건 판쵸우의!!
    적극 권장하고 싶다. 가격은 1만 2-3천원(일부러 알아봤다. 사실 나두 없다 ^^) 없어도 무방하다.
    판쵸우의가 좋은 이유는 비오는 날은 우비로, 날 좋은 날은 바닥깔개로 이용하기도 좋다. 비가 많이 올때는 텐트 입구 방수용으로도 좋다.
    비닐우비라도 꼭 가져오는게 좋다. 걷는것도 힘든데 손에 우산까지 들리면, 행군하기 불편하다.

    15. 세면도구는...
    뭐 말할 필요있나. 알아서 잘 준비하면 되지뭐.. 남자들은 면도기 꼭 준비해올 것,

    16. 속옷
    알아서.. 알아서 가져오자.

    17. 의료보험증 사본은 꼭 가져오자!!!
    혹시의 사고에 대비해야하는데, 이건 중앙을 돕는 일이다. 안그러면 엄청난 회비가 병원비에 쓰이에 된다. 꼭 부탁 부탁!!! --;

    18. 그리고 또 챙겨야 하는 것들
    필기도구, 작은 수첩이 좋다. 필기도구는 그냥 가져오지 말고, 여행용 세면도구 담는 것 같은 비닐지갑 같은거에 담아오면 좋다. 안그러면 비오면 우그러지는수가 생긴다.
    간식은 많이 많이 싸오자. 하하하~ 나 좋아하는데,,,
    캔이나 김, 커피나 차류, 껌, 등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싸와도 무방하다. 조별로 준비해도 괜찮겠다. 조별루 챙길때 양념류 잊지 말자 (고추장, 참기름, 간장, 설탕, 식용류, 고추가루, 소금, 후추, 등등 진짜 필요하다)
    단, 사고가 생길만한건 주의하자, 술등.. 술은 중앙에서 통제한다.. --;
    편지지나 엽서, 장시간 떠나오는데 부모님께 편지한장 보내드리면, 다 컸구나 하실 것이다.
    함께 오고싶었던 친구나 후배들에게 보내는것도 좋겠다.

    19. 자기가 많이 필요한 약품은 자기가 챙기자.
    지병이 있다거나,, 음 이것은 중앙에도 보고하자.
    자기는 특히나 모기에 몰리는 것은 참을 수 없다고 한다면, 몸에 뿌리는 모기약을 준비한다거나, 또는 물파스를 자기 휴대용을 준비한다거나,
    물론 조별로 구입을 해서 그것이 충분히 사용된다면 괜찮지만, 하여간 자신에게 꼭 많이 필요한 약품이 있다면 준비하자.
    조별 준비물 때 필요한 이야기인데,,, 밴드는 많이 필요하다(이것도 발에 필요하다). 맨소래담류의 약품을 많이 쓰는데, 자기는 꼭 파스를 붙여야겠다는 사람은 파스를 준비해가도록.

    20. 가방 챙기기 마지막이다... ^^
    * 귀후비기, 손톱깎기,,,, 특히나 손톱깎기는 대장정 중반쯤되면 여기저기서 찾는다, 중간 힘다지기나 비온 후,,,톱을 깎기도 하지만, 때론 터진 물집 살이 하얗게 물에 불으면 그걸 잘라낼때도 용이하다.. (갑자기 대장정 가기 싫어 지겠다... 걱정하지 말 것, 다그런건 아니다. 유난히 물집이 심한 사람들 이야기.. )
    * 조별 준비물이야 조에서 잘들 준비할줄 알고 이곳에서는 적지 않겠다. 돗자리(은박)가 용이하게 쓰인다는 것만큼은 명심해둘 것, 판쵸우의로 대신해서 깔개로 이용할 수 있겠지만, 텐트 바닥에 깔개가 폭닥하게 충분히 필요하다는 것도 유념할 것
    둥글개 말린 은박으로 된 깔개가 있는데 (철물점에서 판다고 했다, 대량으로만 파는걸로 알고 있다.. 선배들은 무슨 이야기인줄 알건데..) 그걸 사다가 한 사람 누울 정도로 잘라서 둘둘 말아서 끈에 묶어서 사선으로 매고 다녀도 좋을 것이다.
    * 손목시계 있으면 편하다. 없으면 이것도 말아도 상관없다. 발시계가 아마도 정확할 거다. 길마다 적혀있는 킬로.. 적혀있는 표지판 보고 대충 시간 알게되니까.
    * 물통도 별루 챙길 필요 못느낀다. 500밀리리터 물통이면 된다.
    * 분위기 잡고 커피한잔 먹고싶으면 그린컵인가, 그 쇠로 된 거, 그거 좋다. 은근히 도움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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