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탈주 영화 후기 결말 | 구교환 송강 과거 | 무대인사 쿠키 | 평점 손익분기점 | 등장인물 줄거리
2024. 7. 9. 16:19목차
탈주 영화 후기와 결말 구리고 영화 속 구교환 개릭터인 리현상과 특별출연한 송강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지난 7월 3일 영화 탈주가 개봉하여 개봉 첫 주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별출연 출연진들까지 화려해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 후기와 무대인사 정보 손익분기점 정보까지 아래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1. 탈주 영화 등장인물 및 줄거리
영화 탈주는 남한으로 가고 싶은 규남과 그를 막으려는 현상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 자체의 소재는 단순하지만 영화 속 캐릭터를 연기한 이제훈과 구교환의 연기 대결을 보는 재미가 있으며 스피드있게 진행되는 스토리로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입니다. 아래 등장인물과 결말을 포함한 줄거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결말이 포함된 줄거리인만큼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화 탈주 등장인물



임규남역 - 이제훈
- 이름: 임규남
- 역할: 조선인민군 륙군 제 1사단 민경대대 소속 중사
- 배우: 이제훈
임규남은 조선인민군에서 10년 동안 복무한 중사로, 제대를 앞두고 있다. 그의 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셨고, 고향에 대한 미련은 전혀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는 지뢰밭을 넘어 남한으로 탈북할 계획을 세운다. 그의 목표는 남한에서 새로운 내일을 시작하는 것이다. 임규남은 과거 아버지가 리현상 집안의 운전기사였던 덕분에 리현상과 인연이 있다. 이 인연은 규남이 탈북 시도 직전 발각 되었을 때 마지막 기회를 가져다주는 계기가 된다. 임규남의 궁극적인 목표는 남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는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탈북을 계획한다.
리현상역 - 구교환
- 이름: 리현상
- 역할: 보위부 소속 소좌
- 배우: 구교환
리현상은 보위부 소속 소좌로, 탈주범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제 1사단으로 파견된다. 그는 임규남을 추격하게 되지만, 과거 임규남의 아버지가 자신의 집안의 운전기사였던 인연 때문에 그의 죄를 덮어주고 그를 붙잡아두려고 한다. 리현상은 오로지 현실만을 생각하며,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인물이다. 그는 보위부 소좌로서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며, 규남을 추격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 리현상은 꿈을 쫓아 남한으로 탈북하려는 임규남과 대척점에 서 있다. 리현상은 냉정한 현실주의자로서, 규남의 이상과 꿈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를 억누르려 한다. 그의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태도는 규남의 열정적이고 이상적인 꿈과 충돌하게 된다.
김동혁 역 - 홍사빈
- 이름: 김동혁
- 역할: 조선인민군 륙군 제 1사단 민경대대 소속 하급병사
- 배우: 홍사빈
김동혁은 조선인민군 제 1사단 민경대대의 하급병사로, 가족 중 어머니와 누나가 이미 탈북하여 남한으로 넘어간 상황이다. 이러한 가족 상황은 동혁에게 큰 영향을 미치며, 그 또한 탈북을 꿈꾸게 된다. 규남이 탈주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함께 탈북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탈주 계획을 자신의 뜻대로 진행하지 않는 규남을 보고 그의 지도를 훔쳐 탈주를 계획한다. 김동혁의 목표는 남한에 있는 가족과 재회하는 것이다.
영화 탈주 줄거리
규남은 북한에서 10년간 복무하며 부모님을 잃고, 농장이나 탄광 외에 갈 곳이 없는 전역예정자입니다. 그는 자유와 희망을 찾아 탈북을 결심하고 매일 밤 탈주를 연습합니다. 탈출의 디데이가 다가왔지만, 비가 예정보다 일찍 올 것 같아 초조해집니다. 남한의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탈주의 의지를 다지는 가운데, 그는 부하들을 잘 먹여살리기 위해 상부의 비위를 맞춥니다.


어느 날, 부하 동혁이 탈출 계획을 알게 되고 함께 데려가달라고 요청하지만, 규남은 거절합니다. 동혁은 지도를 훔쳐 혼자 도망치려다 붙잡히고, 두 사람은 끔찍한 고문을 당합니다. 이들을 벌주기 위해 보위부의 리현상 장교가 부대로 내려오지만, 그는 오히려 규남을 반동분자를 잡은 영웅으로 칭송합니다. 알고 보니 규남과 현상은 과거 고용주와 고용인의 아들로 형동생처럼 지내던 사이였습니다. 규남은 현상의 권위적인 태도에 불편함과 두려움을 느낍니다.
규남은 행사가 한창인 틈을 타 탈주를 시도하지만, 현상은 이를 알고 있는 듯 규남을 보좌관으로 승진시키고 자신의 앞길대로 살라며 협박합니다. 그러나 규남은 포기하지 않고 통행증을 위조하고, 차를 탈취하여 동혁과 함께 증거품을 가져가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경무대원에게 모든 것이 들통나면서 두 사람은 필사의 도주를 시작합니다. 밤 늦게까지 산 속을 헤매던 둘은 유랑민들을 만나 위기에 처하지만, 동혁의 동기가 그들이 찾는 가족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보호를 받습니다. 그들은 리현상과 그의 부대의 총격을 피하여 다시 도망칩니다.


우여곡절 끝에 개구멍이 있는 부대로 돌아오지만, 동혁은 현상의 총에 맞아 죽습니다. 동혁은 죽으며 규남에게 남한에 있는 어머니에게 생일 선물로 준비한 목걸이를 전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규남은 현상을 피해 계속해서 도망칩니다. 드디어 철책 앞에 도착한 규남은 비로 인해 지뢰 밭 지도가 소용없어지자 죽기 살기로 뛰어넘습니다. 현상도 포기하지 않고 추격하며, 군사분계선을 넘은 규남에게 총을 겨눕니다. 남한으로 가더라도 생각하는 낙원은 없다며 마지막 회유를 하지만 규남이 원하는 것은 마음껏 실패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실패할 기회조차 없는 현실이기에 실패라도 자유롭게 하고싶다며 꿋꿋히 남행을 강행합니다.


결국 규남은 현상의 총에 맞지만 맞으면서도 끝까지 달려갑니다. 만신창이가 된 채로 남한의 경계를 뜻하는 흰 선에 가까스로 손을 뻗고, 국군이 등장하여 귀순을 희망하냐는 질문에 규남은 "희망합니다"라고 대답합니다. 현상은 마지막 한 발을 쏠 수 있었지만 규남을 그냥 보내주고 되돌아갑니다. 현상은 규남이 남긴 <아문센 전기>에서 자신이 적어주었던 편지를 발견합니다. 두려워할 것은 죽음이 아니라 의미 없는 삶이라는 과거의 메시지가 규남을 그렇게 간절하게 만들었음을 깨닫습니다.
2. 탈주 영화 후기 및 결말
개인적으로는 영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있어 긴장감을 늦출수 없어서 몰입해서 봤던 영화였습니다. 또한 이제훈과 구교환 배우가 펼치는 연기덕분에 꽤나 몰입해서 영화를 봤습니다. 이제훈 배우는 출연료를 캐시워크로 받는것이 아니냐는 유머가 생성될만큼 영화내내 절박하게 뛰어다니는 규남의 모습은 자유에 대한 열망과 절박함을 고스란히 들어내는데 충분했습니다. 반대로 원하는것이 있지만 그것을 참아내고 체제제 맞춰 최선을 다해 순응하는 삶을 살려는 구교환 배우의 리현상의 모습도 안타까워 보이면서도 한편으로 이해가 가는 캐릭터였습니다. 그랬기에 규남의 앞길을 막아서는 현상의 캐릭터가 밉거나 악역으로 보인다기 보다는 짠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규남이 그토록 원했던 자유가 우리는 숨쉬듯 누리고 있는 자유라는 사실에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모두가 성공을 통한 자유를 꿈꾸는 무한 경쟁사회에서 실패라도 할 수 있는 자유 얻기위해 목숨을 걸고 도전한다는 부분에서 행복과 자유, 그리고 꿈과 도전이라는 주제에 대해 생각해볼 여지를 남기는 영화였습니다.
3. 구교환과 송강 무슨사이?
극중 송강(선우민)은 현상(구교환)의 과거를 암시하는 인물로 깜짝 등장합니다. 그는 러시아 시절 현상과의 인연을 가진 인물로, 대사 없이 표정과 서브 텍스트를 통해 그들의 과거를 상상하게 합니다. 둘의 오묘한 눈빛 교환은 약간의 동성애적 느낌을 주며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영화가 끝나고 송강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가 가장 궁금했습니다.
관련 인터뷰를 확인해보니 구교환 배우는 "현상에게 영감을 준 사람으로서 창문을 열어주는 존재, 비유하자면 팅커벨 같은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사회 이후 두 사람의 관계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그는 "현상에게 영감을 준 중요한 사람"이라며 그 관계를 설명했습니다. 현상은 다시 만났을 때 부끄러움을 느끼게 만드는 존재로 설정되었고, 이러한 관계를 통해 현상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구교환은 개인적으로 현상이 피아노를 다시 치는 모습을 송강이 지켜보는 장면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송강을 바라보는 눈빛에는 실제 팬심도 반영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송강과 같은 회사 소속사 식구로서 회사 행사에서 만나면서 느낀 좋은 감정을 연기에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종필 감독은 선우민 캐릭터에 대해 "현상의 과거 내면과 갈등을 짐작하게 할 인물이 필요했다"고 밝히며, "송강의 얼굴에는 많은 서사와 사연이 담겨 있어 최고의 캐스팅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송강과 구교환은 같은 '나무 엑터스' 소속사로, 섭외가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이솜, 신현지, 이호정 등 모델 출신 배우들도 특별 출연하여 규남과 동혁을 도와주는 유랑민으로 등장합니다. 이솜은 이종필 감독과의 인연으로 신현지와 이호정을 단원으로 섭외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3. 영화 평점과 손익분기점
영화 <탈주>(2024)는 이종필 감독이 연출한 작품 중 가장 많은 오프닝 데이 관객 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습니다. 이 영화는 약 1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었고, 손익분기점은 약 200만 명 이상의 관객 수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탈주>는 개봉 첫날인 3일에 11만2,67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이종필 감독의 작품 중 최고 오프닝 데이 관객 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이제훈 배우가 주연한 영화 중 <박열>(2017)과 <점쟁이들>(201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오프닝 데이 관객 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점쟁이들>이 개천절에 개봉한 점을 감안하면 <박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오프닝 성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는 <탈주>가 관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7월 9일 기준 네이버 누적 관객수 집계 현황은 80만명입니다. 실관람객 평점으로는 8.15 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두 배우의 쫓고 쫓기는 긴박함이 이 영화의 처음부터 끝가지 몰아친다는 평가와 속도감도 좋고 연기, 연출, 사운드도 좋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4. 영화 탈주 무대인사 일정
영화 탈주는 개봉 첫주차 무대인사를 마쳤으면 개봉 2주차 무대인사까지 확정한 상태입니다. 2주차 무대인사에는 이제훈과 구교환, 이종필감독이 참석 예정이며 송파, 코엑스, 건대입구, 성수, 왕십리, 용산 지역의 CGV 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첫주차 무대이사때 팬서비스가 후한 이제훈 배우와 구교환 배우의 행보로 많은 사람들이 무대인사를 즐겼다는 후기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두 배우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무대인사를 예매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대인사 예매는 아래를 통해 하실 수 있으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5. 마치며
탈주 영화 후기와 결말 그리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봤습니다. 출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새 없이 볼 수 있던 영화인 만큼 이제훈과 구교환의 쫒고 쫒기는 스피디한 액션을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봤던 영화인만큼 많은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